득량만 보리밭 위에 감동저수지   
 
고난의 배수기, 물 빼지 않는 곳 찾았다
득량만 보리밭 위에 감동저수지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필드스탭)


다행히 득량만간척지의 그 너른 평야엔 잘 익은 보리가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었다. 저 보리를 수확한 후라야 모내기를 시작할 것이다.

어딜 가나 배수로 인해 출조지를 정하는 게 쉽지 않았다. 모내기철이라 가는 곳마다 수문을 열어 물이 꽐꽐 쏟아지고 있다. 우리 5짜사랑 출조팀은 무작정 고흥으로 출조길을 잡았다. ‘고흥 하면 대형지도 많지만 중소형지도 많으니 하룻밤 대 담글만한 저수지 없겠냐’며 무조건 출조길에 올랐는데 오산이었다. 저수지마다 엄청난 배수를 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어디로 가야 하나? 인원이 다섯 명이나 되는데….
그때 이중옥 회원이 감동지는 어떨까요? 넌지시 묻는다. 감동지? 네, 요즘 거기가 4짜와 월척이 자주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던데요? 감동지는 득량만수로 위 간척지에 2모작으로 보리가 심어져 있어 배수가 늦는 곳이며 블루길 성화가 심하지만 걸면 거의 월척급인 곳이다.
다른 데 모내기가 끝나갈 무렵 그 넒은 평야에 모내기가 시작되므로 어쩌면 배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회원들과의 의견일치로 서둘러 감동지로 향했다. 고흥 대서면을 지나면서 눈길은 자꾸 왼쪽 득량만 간척지로 간다. 다행히 그 넒은 간척지에 누렇게 익은 보리가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었다. 아직은 배수를 하지 않는 것이다.

극성스런 블루길 떼, 해 지자 사라져

저수지에 도착하여 보니 수위는 80%선을 유지하고 있었고 배수는 없었다. 블루길이 얼마나 많은지 시커멓게 떠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일까? 낚시꾼 하나 없이 그 좋은 포인트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우리 회원 넷이서 상류를 독차지할 수 있었고 나는 홀로 감동지와 맞닿아 있는 수풍지 상류에 대를 폈다.
대를 펴고 있는데 빈 바늘에도 블루길이 물고 늘어지고 심지어 물에 던져준 담배꽁초까지 물고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래 가지고 오늘밤 붕어 얼굴이나 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해가 넘어가기를 기다리며 위봉현 회원이 연질대에 지렁이미끼로 블루길 손맛을 즐겼는데 잠깐 사이에 50여 마리의 블루길을 낚아냈다. 어두워질 무렵 케미를 꺾어 옥수수미끼를 두세 알씩 바늘에 꿰어 던지니 외외로 블루길의 입질이 잦아들고 어둠이 내리면서 블루길 입질은 사라졌다. 그 많던 블루길은 어디로 자취를 감추었을까?
밤 10시경 이영섭 회원이 블루길 입질이 없자 새우로 갈아 끼운 후 환상적인 찌올림을 받았는데 고기가 갈대를 감아버리는 바람에 줄이 터져버렸다. 30분 후 상류 갈대밭에 짧은 대 만 편 정승택 회원이 첫 입질에 34cm 월척을 낚았다. 2.2칸대에 옥수수미끼다. 이후 자정을 넘어 위봉현 회원이 33cm 월척을 낚았고 그 후 새벽녘까지 간간이 준척 붕어가 낚였다. 붕어들은 옥수수에 낚였다.
나는 수풍지 상류에서 깊은 물골을 좌측에 두고 50cm가 채 되지 않는 수중턱에 찌를 세웠는데 밤새 허탕치고 아침 5시반경 블루길 입질인 줄 알고 챈 것이 33cm 월척이었다.
감동지 상류 중앙의 이중옥 회원은 새벽에 4칸대로 35cm가 넘는 붕어를 걸어 마지막 바늘털이에 목줄이 끊어지는 불상사를 겪더니 이내 80cm나 되는 대형 가물치를 걸어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가물치의 육중한 체구에 뜰채 밑이 터져버렸는데 그런 뜰채에 담겨 질질 끌려나왔다. 이중옥 회원은 운이 좋았고 가물치 입장에서 보면 엄청 운이 나빴다. 햇살이 퍼지면서 다시금 블루길 입질이 왕성하게 살아나 더 이상 낚시는 불가능했다.

그로부터 5일 후 FTV 송귀섭의 붕어낚시Q&A 촬영팀이 감동지에 들어가서 밤낚시에 옥수수미끼로 월척 두 마리와 65cm, 55cm 잉어를 낚아냈고 6월 6일에는 광양제철 연관단지의 (주)엠알씨 낚시회원들이 출조하여 정상길씨가 44cm 붕어와 월척 3마리를 연속으로 낚아냈다. 정씨는 오후 2시경 현장에 도착하여 무넘기 위쪽 30m 지점에 생자리를 개척해 포인트를 만들었는데 밤 9시부터 소나기성 입질을 받아 4짜를 비롯 네 마리의 월척을 걷어 올렸다.
감동지는 득량만 간척지에 모내기가 시작되는 6월 중순부터 배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감동마을 뒷산에서 흘러드는 수량이 많아 수위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다. 장마 전후까지 조황은 계속되고 한여름만 피한다면 언제든지 월척붕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감동지는 어떤 곳?

2만7천평의 평지형에 가까운 준계곡지로 1979년에 준공된 저수지다. 득량만간척지에 농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인근의 여러 저수지와 함께 축조됐다. 상류에 감동마을이 있고 마을 뒤로 높은 산이 감싸고 있어 포근한 느낌을 준다. 우안 상류에는 수풍지와 맞닿아 수풍지의 물이 감동지로 흘러들게 되어있다. 4짜 붕어와 잉어, 가물치가 많기로 소문난 곳이지만 블루길 성화 탓에 발길이 뜸하다.
감동지의 포인트는 좌안 갈대밭과 상류 논 밑, 그리고 무넘기권이다. 좌안 갈대밭에선 새로 자란 갈대보다 묵은 갈대에서 월척 확률이 높다. 이는 묵은 갈대에 미생물들이 더 많이 붙어 있기 때문인데 출조 당일에도 묵은 갈대 언저리에서 월척이 두 마리 나왔다.
상류 논밑 포인트는 준설작업을 한 곳으로 4칸 정도 긴 대로 뗏장수초 언저리를 노린다. 그리고 무넘기 주변은 물이 맑아도 밤에 얕은 수중턱을 찾아 찌를 세우면 쉽게 월척을 낚을 수 있는 갓낚시 포인트다.
◆가는 길 → 남해고속도로 순천 요금소를 나와 2번 국도를 타고 목포 방향으로 진행하여 벌교를 지나 조성면에 이르러 조성 삼거리에서 계속 2번 국도를 이용, 2.5km 정도 가면 우측에 조성남초교가 있고 바로 학교 담장을 끼고 우회전하여 300m 올라가면 좌측에 감동지가 있다.

좌안 상류 매실밭 앞에서 바라본 감동지. 물빼기가 이뤄지지 않아 만수위를 있다.

월척과 가물치를 들고 포즈를 들고. 좌로부터 위봉현, 이중옥, 정충택씨.

옥수수를 물고 올라온 감동지 붕어.

광양 낚시인 정상길씨가 6월 6일 무넘기 위쪽 생자리에서 낚은 44cm 붕어와 39cm월척을 들어보이고 있다.

상류 갈대밭에서 34cm 월척을 낚은 정승택씨.

위봉현씨가 월척이 낚였던 당시 상황을 재연하고 있다.

갈대와 뗏장수초가 자라있는 우안 하류. 이 주변에서 6월 6일 44cm 붕어가 낚였다.

 

 

고흥 호덕지의 여름 이야기

 

폭염에 죽은 흑염소 묻어준 그곳에서...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낚시춘추 2010년 9월호


이야기 하나

꾼들이라면 누구나가 마음속에 품은 저수지가 하나 있듯 필자에게도 늘~ 마음속에 두고 있는 저수지가 있으니 고흥의 호덕지가 그곳이다.

출조 할때마다 월척을 몇 마리씩 안겨주었는데 이곳엔 남다른 추억이 있다.

 

벌써 10년 전 이야기다.

여름이었는데 가뭄으로 배수가 많이 이루어져 즐겨 찾던 제방 좌안 하류의 땟장수초지대는 물이 빠져 매말라 있었다.

그나마 수심이 나오는 제방에 앉기 위해 걸어가고 있는데 풀밭에 흑염소가 네 발을 하늘로 향하고 누워있는 게 아닌가?? 이상하다 싶어 가까이 가서 보니 죽어 있었다.

 제방권에 방목해 키우던 흑염소가 가뭄과 폭염 때문에 죽어버리지 않았나 싶었는데 이미 부패가 된 듯 배가 불룩했다. 그냥 방치 하면 낚시터에 냄새가 날 것 같아 고민하다가 이걸 포인트에 묻어두면 나중에 만수위를 이룰 때 녀석의 시신이 자양분이 되어 붕어가 몰려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코를 막고 고삐를 잡아끌고 와서 당시 즐겨 사용하던 2.7칸대 봉돌이 떨어질만한 지점에 땅을 파고 묻은 뒤 둔덕이 지게 흙을 쌓았다.

 

보름 정도 지난 후 다시 호덕지를 찾았을 때 저수지는 만수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염소 묻어둔 포인트에는 물이 차올랐고 뗏장수초가 잘 자라 있었다.

2.7칸대를 기준으로 묻어두었기 때문에 흑염소 포인트 찾기란 어렵지 않았다.

그날 밤낚시 하면서 염소 귀신이라도 나오지 않을까 약간은 불안 했지만 흑염소 밑밥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참붕어 미끼에 3마리의 월척을 낚아냈다.

 

그 뒤로도 그 포인트에 열 번 출조해 아홉 번에 걸쳐 두세 마리씩의 월척을 낚을 수 있었다.


이야기 둘

지난 7월 중순경 회사에서 주최하는 낚시대회가 고흥 봉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황급히 호덕지로 장소가 변경되었다.

일기예보로는 시간당 30mm의 집중 호우가 내릴 것이라고 해서 새물 유입구 쪽에 포인트를 잡으려 했으나 찌가 겨우 설 정도로 수심이 얕다. 가량비만 흩뿌리는 상황이어서 새물 유입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예전에 준설을 했던 지역으로 가서 마름 포인트에 앉았다.

흙탕물은 아니지만 물색이 너무 좋아 예전에 참붕어로 월척을 낚던 기억에 채집망을 담궈보니 커다란 징거미만 한 마리 채집이 될 뿐 참붕어나 새우는 채집이 되지 않았다.

예전에 그토록 많이 자생하던 새우와 참붕어는 블루길이 유입이 되면서 자취를 감춰버렸다.

 

생미끼에 뭔가 큰게 낚일 것 같은 분위기여서 옥수수 한 통과 지렁이 세통을 준비해 먼저 지렁이를 꿰어 찌를 세웠는데 금세 반응이 왔다. 아주 작은 블루길이었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지렁이로만 계속 사용했더니 밤 11시까지 30여마리의 블루길을 낚아내다가   지렁이 세 통을 다 써버렸고 그 와중에 월척 두 마리를 낚아 냈다.

그 뒤로 옥수수로만 낚시를 했는데 간간이 8~9치 붕어가 낚여 올라오더니 이른 새벽 거의 폭발적인 입질이 나타내면서 월척 세 마리를 더 낚았다.

아침 철수 시간까지 혼자 낚아낸 붕어가 열네 마리였고 그중에 월척이 다섯 마리가 섞여 있었다.

 

블루길을 지렁이로 계속 낚아내면 언젠가는 붕어가 낚이게 돼있다는 것은 지난 봄 해창만 수로에서 확인한 사실이다.


이야기 셋

 일주일 후인 7월 17일 동료들과 함께 호덕지를 다시 찾았다.

그동안 간간이 내린 집중호우 때문에 만수위를 이룬 호덕지는 무넘기에 콸콸 물이 넘쳐흐르고 있었고 저수지 전역이 뻘건 흙탕물로 변해 있었다.

김찬승 회원이 “물색이 너무 탁해 붕어가 숨도 못 쉬겠는데 입질을 할까요?” 묻기에 “뻘물이 질 수록 블루길의 성화가 사라지닌 지렁이로 공략해보면 분명 덩어리 한 마리 나올 것이다” 했더니 못 믿겠다는 듯 고개만 갸우뚱거린다.

 

물색만 봐서는 “오로지 밤낚시터”인 호덕지에서도 낮 조황을 볼 것 같은데 날이 너무 덥다.

파라솔을 펴도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어서 해가 넘어가기만을 기다리며 중하류에 있는  창고 그늘에서 쉬면서 동료들에게 호덕지의 흑염소 무덤 이야기를 해줬더니 모두들 공감이 가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지재욱 회원은 그 무덤이 어디냐고 묻더니 아예 그 자리에서 낚시를 해보겠다고 한다.

그곳엔 뗏장수초는 없고 듬성듬성 마름만 자라고 있다. 이미 10년이나 지났으니 효과가 남아 있을 리 만무할 텐데?

 

상류 물골지대에는 맑은 새물이 약간씩 흘러들고 있고 전체적으로 저수지 물색이 조금씩 맑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른 시간에 저녁을 해결하고 각자 포인트에 들어갔는데 상류 준설 포인트에 앉은 김찬승 회원이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끓었다.

 

채비를 내리자 마자 바로 지렁이 미끼로 8치 붕어를 낚아냈다. 여기저기에서 붕어 퍼덕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옥수수와 지렁이 미끼만을 준비했는데 옥수수보다 지렁이 미끼에 반응이 빨랐다.

첫 월척은 김성봉 회원이 자정 무렵 낚아냈다. 이후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김찬승 회원이 33cm 월척을 낚아냈는데 역시 지렁이 미끼로 낚은 것이었다.

 

하지만 새물 유입구에서 뒤늦게 새물 찬스를 보겠다는 배호남 회원과 이성균 회원은 밤새 블루길 입질에 시달려야 했다. 새물찬스이긴 새물찬스인데 블루길이 몰려드는 새물찬스였다. 흙탕물엔 붕어가 남아 있고 블루길이 맑은 물을 찾아 유입구 쪽으로 몰린 것이다.

 

아침에 카메라를 들고 돌아보니 도합 6마리에 준척 붕어를 상당량 낚았다. 한편 잔뜩 기대를 하고 흑염소 포인트에 앉은 지재욱 회원은? 월척 이상의 붕어를 두 마리나 걸어서 끌어내다가 마름 줄기를 감는 바람에 터트렸다며 한숨을 쉬고 있었다.

 

아직까지도 흑염소 무덤의 효능이 남아있는 건가?

 

 

 

 가량비 속에서 밤새 성화를 부린 블루길을 따돌리고 월척 5마리를 낚아낸 필자.

 

 

 

 아침에 입질을 받은 지재욱 회원.

이 자리가 10년전 내가 흑염소를 묻어둔 ‘흑염소 포인트’이다.

 

 

 

 큰비가 내려 맑은 물이 유입되고 있는 최상류 새물 유입구.

 

 

 

 뗏장수초에 몸을 맡긴 월척 붕어

 

 

 

 많은 비가 내려 저수지 전역이 뻘건 흙탕물로 뒤덮인 호덕지

 

 

 

 더위를 피해 그늘을 찾아 낮잠을 즐기고 있다.

 

 

 

 월척과 준척으로 채워진 필자의 살림망.

 

 

 

 밤새 참붕어가 수면에 튀더니 찌몸통에 산란을 했다.

 

 

 

 호덕지 상류.

만수위에 물색도 탁해져 입질이 살아났다.

 

 

 

 흑염소 포인트에서 준척 붕어를 낚아낸 지재욱 회원

 

 

 

 배호남 회원이 아침에 낚은 월척붕어 새물 유입구에서 지렁이로 낚았다.

 

 

 

 최종도 회원이 좌안 하류 뗏장밭에서 월척을 끌어내고 있다.

 

 

 

 월척을 포함해 준척급으로만 손맛을 본 밤낚시 조과.

좌로부터 김찬승, 배호남, 김성봉 회원

 

 

 

 

 

 

 

 

 

 

 


 


고수온기의 효지지의 교훈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가을 가뭄으로 온 저수지들이 바닥권울 보이고있는데 지도 효지저수지도 외외는 아니었다.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35~40cm의 저 수위 수심에 마름까지 삭고 있어 용존산소(dissolved oxigen, DO)량이 절대 부족한 상황이었고 수초제거기로 삭은 마름을 건드리자 여기 저기에서 기포 방울이 떠올라 과연 포인트로서의 역활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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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가 바닥을 치고 있고 용존산소량 감소로 붕어들도 숨을 허덕이며 내 쉬는 소리가 들리는듯 해 이 정도면 머리 좋은 붕어나 경험 많은 붕어들은 이미 땅속으로 파고들어가 산소량 풍부한 새물이 들어올때까지 휴먼상태로 몰입할 단계로 전이된듯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가스층이란  

용존산소(dissolved oxigen, DO)는 물 속에 용해된 산소량을 말하는 것으로 mg/l, 즉 ppm단위로 표시하고 있다. 물에 용해하는 산소량은 온도 및 기압에 의해 좌우된다.

즉, 수온이 낮을수록 그 반면 기압은 높을수록 용존산소는 증가하는데, 순수한 물의 경우 1기압에서 포화 용존산소량은 0℃일때 14.62ppm, 20℃ 9.17ppm, 30℃ 7.63ppm이다.

또한 용액 중에 용해되는 산소의 양은 용액에 녹아 있는 용질의 농도가 높을수록 적어진다. 그리고 같은 농도의 용액일 경우 용질의 종류에 따라 기체의 용해도가 다르므로 바닷물과 경수(硬水, hard water)는 순수한 물에 비하여 산소의 용해도가 매우 적다.

이 밖에 유기물질(부패성 물질), 무기환원성 물질 및 미생물의 호흡작용에 의해 용존산소가 소비된 반면, 수중의 조류의 광합성 작용에 의해 증가되어지므로 광합성 작용을 하는 주간의 용존산소량이 야간보다 커지는 현상을 나타내게 된다.

모든 미생물은 그 자신의 성장과 번식을 위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수단으로서 신진대사 프로세스를 지속한다.

때문에 한 두가지 형태로서 존재하는 산소를 소비하고 있다. 따라서 호기성 생물처리에서는 미생물의 유리산소의 요구때문에 이 DO가 가장 큰 문제로 되고있다. 대기 중의 모든 가스는 다소간 물에 용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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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처럼 수면위에 기름띠 같이 떠있는 곳은 산소량이 극히 적은 곳으로 낚시포인트로 적합하지 않다.

같은 포인트라도 가스층이 발생이 되지 않은곳이 있는데 표면적으로는 알 수 없고 수초제거 하면서 느낌으로 알 수 있고 다대편성의 대어 낚시를 구사 하더라도 가스층이 발생되지 아니한곳을 집중적으로 노려볼만하다. 효지지에서도 13군데 구멍에서 대략 4군데 정도는 께끗했는데 그 중 한 곳에서 턱걸이 월척을 낚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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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 8시 반경에 낚아올린 월척을 살림망에 넣어 연안에 담궈뒀는데 아침에 보니 저 산소증으로 이미 붕어는 운명을 달리했고 참붕어 채집을 할 요량으로 채집망을 담궈 뒀는데 낮에 20여마리의 참붕어가 채집망에 들었었는데 아침에 보니 그 역시 산소부족으로 운명을 달리하고 많이 부페되어있었다.

 

요즘같은 갈수 시기에는 포인트로 삼아야 될 곳과 그렇지 못한 곳의 판단은 우리 낚시인이 해야 하는데 한번의 판단미스로 인하여 밤새 한 번의 찌올림만 봤을뿐이고 그외 미동하지 않은 찌를 바라보면서 엄지붕어님과 박경희님, 호수님, 이렇게 서툰 기대감을 가지고 밤을 하얗게 세워야 했다.

 

 낚시춘추 8월호 화보작업을 위해 이름 없는 수로를 다녀왔습니다.

한 낮에도 달려드는 모기 성화를 피해 월척과 4짜붕어, 그리고 가물치에 덤으로  장어까지 얻어 올 수 있었습니다.

 

 

 

 시즌이 수로철이 아니라서 수로엔 꾼들의 모습은 보이질 않고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는듯 합니다.

 

 

 오늘도 기대를 안고 포인트를 진입해 봅니다.

오른쪽부터 달빛천사님, 하연님, 풍류기인님.

 

 

 달빛천사님이 폭 좁은 수로에 대를 드리워봅니다.

 

 

 오늘의 주 미끼는 참붕어입니다. 채집망에 대체적으로 굵은 참붕어가 채집이 되고 새우도 몇 마리 채집이 되는걸로 봐서 오늘밤 기대해도 될 듯 합니다.

 

 

 여름철의 복병... 왕우렁이입니다.

아직은 치어에서 자라는 단계로 크기가 작습니다만, 조금 있으면 이들의 왕성한 식탐이 시작되어 모든 미끼를 감쪽같이 표시나지 않게 바늘에서 훔쳐 먹을겁니다.

 

 

 

 참붕어 미끼에 가물치를 한 수 건져 올린 하연님.

 

 

 

 

 

 이 정도면 손맛 좀 보셨겠지요??

 

 

 

 바닷가 수로라서 그런지 한 낮에도 모기가 극성을 보리기도 합니다.

 

 

 

 

 또 다른 어신을 기다리는 하연님~

 

 

 

 달빛천사님도 어신을 기다리는데 글쎄요...

 

 

 

 달빛천사님이 한 마리를 걸은것 같은데 어째 폼이 엉성하기만 합니다.

 

 

 하연님의 도움을 받아 꺼내보는데...

 

 

 누런 턱걸이급 월척붕어가 뜰채망에 담겨져 올라옵니다.

 

 

 

 

 서부지부 순천권에 새로이 가입한 달빛천사님입니다.

나이가 34세로 낚시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회원으로 앞으로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고,

8월 정출때부터 카페 활동에 참여 한다고 합니다.

 

 

 

 어당님도 폭 좁은 또랑 수준의 수로에서 잔챙이이지만 마릿수 조과를 올려 심심치 않은 낚시를 했답니다.

 

 

 풍류기인님의 4짜붕어.

 

 

 

 

 

 위에 사진의 4짜붕어를 낚아냈을 당시를 재현해 봅니다.

 

 

 

 뜰채도 없이 그 육중한 무게의 4짜붕어를 그냥 손 쉽게 끌어낸 풍류기인님!

 

 

 

 

 

 

 미끼는 역시많이 자생하던  참붕어 미끼에 현혹이되었네요

 

 

 

 

 

 

 

 

 

 

 

 

 

 

제1회 부경조구협회장배 전국 민물낚시대회가  부산. 경남지역의 조구 생산 및 판매 회사와 동호인이 대회를 통하여 서로 교류하고 대회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낚시계의 발전과 결속력 및 유대를 강화하는 목적으로 6월20일 부산 강서구 경마공원앞 수로에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부경조구협회는??))

우리나라 낚시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부산과 경남지역 낚시관련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의 공동 발전과 정보 교환 및 친선 도모를 목적으로 결성됐으며, 1992년 4월에 결성되 따로 활동하던 '부산조구생산자협회'와 '부산 조구판매자 협회'가  2005년 3월에 통합하여 구성된 단체로 2010년 6월 현재 부산, 경남지역 낚시관련 업체 50여개사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낚시산업 발전, 친목도모 등을 비롯해 자연보호행사, 치어방류, 낚시대회등 각종 공익사업을 해마다 시행하고 있는 단체이다.

 

 

행사장 입구에 설치된 현수막.

 

 

 김화규 부경조구협회 회장 (금호조침대표) 은 인사말을 통해 지속되는 경제불황속에서 우리 낚시업계도 불황 외외는 아니라 하고, 이 대회에 참가 하는 선수들 만큼이라도 우리나라 낚시발전을 위해 국산 낚시용품을 사랑해주라고 간곡히 부탁한다는 인사말을 했다.

 

 

 

 정연화 사단법인 낚시진흥회 회장(HDF 해동조구사 대표)은 축사를 통하여 낚시가 대중적인 레저로 자리를 잡았고, 실력을 겨루기보다는 모두가 함께 낚시의 기쁨을 나눈다는  생각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임해 달라 했다.

 

 

 조장래 프로낚시연맹 회장의 인사말.

 

 

 

행사장인 경마공원앞 수로전경.

 

 

 행사장인 경마공원앞 수로에서 참가자들이 낚시에 집중하는 모습.

 

 

 

 주최측에서 지급된 도시락으로 아침겸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대회 참가자들.

 

 

 이날 낚시방송인 송귀섭씨의 인기가 대단했다. 참가자들이 사인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 43개의 조구업체들의 협찬에 그 어느 대회보다 더 풍성한 시상품이 준비 되었다.

 

 

 이날 참가자들 가운데 인기가  많았던 (주)두본의 천연 모기기피제와 여러 시상품들.

 

 

 

 낚시대 제조업체 (주) 천류의 설화수골드에 관심이 많았던 참가자들.

 

 

 대회가끝나고 행운권 추첨이 시작되자 참가자들이 저마다 기대에 부풀어 있다.

 

 

 행운권 추첨.

 

 

 여성 참가자가 행운권으로 (주)두본 제품인 미네랄이 가득한 용암해수비누 셋트를 받고 즐거워 하고 있다.

 

 

 붕어는 못 낚았어도 행운상으로 드럼세탁기를 거머쥔 참가자.

 

 

 대회 입상자들의 사진

우승에는 이규범씨, 준우승에는 강태호씨가, 준준우승에는 김홍열씨가. 4등에는 이신규씨가, 5등에는 여성조사인 구현주씨가  차지했다.

 

 

 입상자들과 대회 임원들의 기념촬영.

 

 

 

 이날 행사에는 부산 경남의  43개 조구업체에서 협찬을 해주었다.

 

 

 

1 ()천류배 전국아마추어 루어낚시대회가

2010530 낙동강 구포대교에서 개최되었다.

300여명의 아마추어 루어낚시인들이 모여 당일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으며,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하는 모습이 색다른 장르의 낚시를

만끽하게 하였다.

지금까지 ()천류는 루어낚시대를 전량일본으로 수출하면서 작년부터

국내 시판에 주력하고 있다.

 

당일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 수온이 냉수대가 되면서

배스의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하였지만, 열심히 발품을 팔고 다닌

참가자들은 의외의 조과를 올리며 선전했다.

 

당일시상자 명단이다.

 

1:오영= 1290g

2:박광훈= 1250g

3:김태훈= 1060g

4:김동익= 950g

5:최성욱,허윤창= 900g

 

1:42인치 LCD TV+ ()천류 최고급루어대+상패 (200만원상당)

2:드럼세탁기(12Kg)+()천류 최고급루어대+ 상패(100만원상당)

3:삼성디지털카메라+()천류 최고급루어대+ 상패(50만원상당)

4:()천류 액션 배스루어대+상패(30만원상당)

5:()천류 액션 배스루어대+상패(20만원상당)

6~10:()천류 배스루어대+상패(10만원상당)

11~20:5만원 상당의 상품지급

 

또한 몸이 불편하신분들도 좋은 조과를 올리며 선전하셨으며, ㈜천류대표이사 강봉열씨는

별도로 격려의 상품과 인사를 나누었다.

 

 

천류는 앞으로 주기적으로 루어낚시대회를 개최하여

일본으로 수출하는 루어대를 한국에 있는 루어동호인에게 적그적인 홍보를

할계획이다.

 

 

 

 

 

 

 

 

 

 

 

 

 

 

 

 

 

 

 

경남 고성 사곡지에서 현장 테스트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한 필드스탭들

 

 

2010 천류 필드스탭 워크숍

필드스탭 활동 성과와 향후 방향 논의, 최종 신 제품인 “천향” 품평회 가져

낚싯대 전문 생산업체인 (주)천류의 필드스탭 워크숍이 지난 2월 20일 천류 본사 회의실과 경남 고성군 사곡지에서 현장 테스트로 열렸다.

2010년 필드스탭 활동성과 논의와 새로이 출시 될 신제품인 “천향” 완성을 결정 짓는 최종 테스트를 목적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엔 강봉열 대표와 송귀섭 프로스탭, 김중석, 장재혁, 안성준, 조성흠, 강창호, 필드스탭이 참가했다.

천류 본사 대회의실에서 강봉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경영 설명과 아울러 필드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국제적인 불황속에서도 회사가 거듭 성장 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성원을 해준 모든 낚시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하고 “올 해에는 신제품 기술개발에 투자를 보다 더 늘려 고품질의 낚시대를 생산하고, 또 일본 낚시업계에 천류 제품의 수출을 늘리겠다” 고 했다.

이에 대해 필드스탭 팀장을 맡고 있는 송귀섭씨는 “우리나라 최고의 낚시대를 생산하는 업체의 필드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필드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공장 옥상에서 진행된 1년여 동안 테스트를 거쳐 생산된 최종 신제품인 “천향” 테스트에선 천류의 기술이사, 담당 기술진이 참석한 가운데 품평 시간을 가졌고, 필드스탭들은 천류의 신제품을 직접 만져보면서 소감과 느낌을 밝혔다.

본사에서의 행사를 마치고 신제품을 지급받은 필드스탭들은 오후에 경남 고성군 하이면 사곡지로 찾아 현장 테스트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류에서 2010년 신제품으로 출시한 “천향”은 최고급 중경질의 전천후 낚시대로 가벼우면서도 손맛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낚시대이다.

 

 

 

 

 

 

 

 

 

 

 

 

 

 

 

 

 

 

2009년 2월부터 3월까지 숱한 월척과 4짜붕어, 그리고 대형잉어에 대형 메기까지 낚였던 고흥의 장수지를 지나기는 길에 들러봤습니다.

지난해에 비하여 배수가 많이 이루어져 4짜가 낚이던 하수종말 처리장 앞은 바닥을 들어냈고.

육초만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는데,

물이 차 올라올것을 대비하여 지형만 눈에 담아 다음 출조때 참고 하려 사진 몇장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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