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토요일 충남 부여 가화지'에서 ]

'평산 송귀섭 선생님 출판기념회 & 평산가인(다음까페 평산선생님 팬클럽) 하반기 전국모임'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낚시방송 관계자 및 조구업체 많은 내빈들과 평산가인 회원들을 포함 100 명이 넘는 많은 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속에 무사히 잘 치러 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평산 선생님을 존경하는 순수한 팬클럽 차원에서 정성껏 마련한 출판기념회로

준비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

 

사진과 함께 소식 전해드립니다.

 

<평산 선생님의 출판을 기념하기위해 제작된 대형 현수막입 니다.>

<평산가인 회원들이 평산 선생님의 출판을 기념하며 준비한 또다른 대형 현수막 입니다.평산 선생님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평산 선생님의 출판을 기념하기위해 제작된 행사장 중앙 에 위치한 붕어 모형의 얼음 조각상 입니다.>

<행사가 진행되기전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담소를 나누고계 신 평산선생님 내외분 모습입니다.>

<출판을 기념하여 마련된 축하 케익 컷팅식을 하고 계시는 평산선생님 내외분의 다정한 모습입니다.>

<평산 선생님 내외분이 이번에 새로 출간된 저서 '송귀섭의 붕어낚시 첫걸음'을 들고, 환한 미소를 머금으신채 기념촬영을 하고 계십니다.>

<평산가인 회원 꿈을현실로5짜님이 평산가인 로고가 새겨 진 시계를 평산 선생님께 증정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평산 선생님의 건배 제의로 행사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건 배를 외치며 평산 선생님의 출판을 축하하는 축배를 기분좋게 나 누고 있는 모습입니다.>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평산가인 운영진과 회원들이 준비한 푸짐한 출장뷔페 음식들로 맛있게 점심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입 니다.>

<평산 선생님의 출판과 낚시를 화두로 참석하신 분들이 맛있는 식사에 술을 한잔 곁들이시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는 모 습입니다.>

<이번 모임은 평산가인 하반기 전국모임을 겸해서 치러졌는 데, 바낙스와 우경레저를 비롯한 많은 낚시업체에서 푸짐한 상품 을 협찬해주셨고, 평산가인 회원분들도 개별적으로 상품을 많이 협찬해주셨습니다.>

행사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평산 선생님 출판 기념회

2. 저녁 식사

3. 낚시 대회 진행

4. 야식

5. 낚시 대회 진행

6. 폐회식 및 상품 수여 & 아침 식사

<1박2일의 모든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평산 선생님의 새로운 저서 출판을 기념하며, 평산 선생님 내외분과 평산가인 회원분들이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

평산 선생님의 새로운 저서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평산 선생님을 아끼고 사랑해주

시는 팬 여러분들의 더욱더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말씀 드립니다. ^^

출처 : 5짜사랑
글쓴이 : 꿈을현실로5짜 원글보기
메모 :

동 서부권 연합 정출에 참여 하신 우리 식구들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낚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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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5짜사랑
글쓴이 : 꿈을현실로5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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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5짜사랑
글쓴이 : 꿈을현실로5짜 원글보기
메모 :

낚시를 즐길줄아는 그분  앗싸님.......

    까망쓰님  한수위  인정합니다...

     동부권 문지기님  5짜사랑   문도 지켜주심이 어쩌실련지????

     이기회에  문지킴이 붙박이 하시죠 ! ! !

   전모1등 계측자  3시간  졸라 9치붕어 계측하는데성공 했습니다....

     5짜님 꽃뱀저주 모닥거리 & 푸닥걸이 확실히 해놓았으니  낚시가셔도됩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부처님오신날 방생은필.

앗싸님, 황금비늘님,시꺼먼스님,고생만아고요  즐거운낚시 잘하고 돌아왓습니다.

앗    고의오타  비늘, 비눌 , 비룰  .....

출처 : 5짜사랑
글쓴이 : 건성 원글보기
메모 :

추석 다음날 고향에서 하룻밤 낚시를 해볼까 하고 찾은 곳이 집 가까이에 있는 수로...

언제나 날 반겨주던 그곳이 이번에도 외면하지는 않았다.

늦은 오후 시간 도착해서 보니 물색이 유난이도 맑게 보였고 갈대와 잔디수초는 그대로인데 반해 마름은

많이 삭아들어가고 있엇다.

 

아무래도 주변 분위기와 물색등을 종합해볼때 발밑보다는 건너편이 더 나을거 같아 긴대 위주로 맞은편 가장 자리에 찌를 세웠다.

낚시 바늘로 삭은 부들 몇 줄기만 제거 하고 될 수록 포인트를 훼손하지 않도록 작업을 했다.

아직셋팅도 끝나지 않았는데 주변은 어두어져 아예 케미를 꺽어 새우 한마리씩 꿰워 수초 언저리에 찌를 세웠다.

 

자정이 다가오기까지 낚은 것은 9치급 붕어 한마리...

 

분명 수로라서 밤낚시는 잘 안되고 새벽 타임에 잘 될꺼라 믿고 의자에 앉아 토막잠을 자고 새벽 1시부터 참붕어와 새우를 병행해서 사용하는데 우측에 2.5대가  드르륵~ 하더니 총알이 박히는 소리에 놀래 챔질해보니 이미 늦었다.

찌 올림도 없이 참붕어를 물고 찌가 빨려들어갔다면 분명 장어일것인데...

 수초를 감아 버려 어쩔 수 없이 채비를 뜯길 수 밖에 없었다.

 

본격적인 입질은 예상데로 새벽 4시부터...

 

 폭이 좁은 샛수로...

주로 찌를 건너편에 세웠다.

현장에서 보면 물색이 아주 탁하지 않으면 한쪽 라인을 포기 하고 건너편만 노려본게 경험상 유리했다.

노란 점은 찌를 세웠던 자리...

빨간 첵크 표시는 월척이 나왔던 자리...

건너편엔 갈대가있고 그 앞에 약간의 잔디수초 그리고 중앙엔 삭고 있는 마름줄기...

 

 

 의자에서 중앙을 봤을때의  포인트..

 

 

 하룻밤 조황...

 

 

 34cm급 예쁜 붕어...

쌍둥이처럼 체구나 크기 모두 똑같아 보였다.

 

 

 월척과 9치급... 그리고 8치급 붕어...

모든게 예상대로 새벽시간부터 여명이 완전이 밝을때까지 작고 죽은 새우에 입질을 해줬다.

 

 

 쌍둥이 월척...

이곳 붕어는 볼 수록 예쁘다는 생각만 든다.

비늘 하나하나를 깍아 박아놓은듯....

 

올들어 8호, 9호 월척...

10호 월척이자 10년 연속 두자리수 월척은 이번주 진주에서 낚을려나...

아님 전국모임에서??

 

 

 

 붕어 이쁘죠??

 

 

 월척 두 수를 들고 한컷...

밤새 피로가 한방에 날라간듯 한다.

이런 맛때문에 낚시를 즐기기도 하지만...

 

 함께 동행 출조한 이제훈님과...

언젠가 또 다시 함께 대를 드리우고 싶은 조우이기도 하다.

 

 

출처 : 꿈이 있는곳
글쓴이 : 꿈을현실로5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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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의 낚시강좌 - 붕어낚싯바늘 이야기


                                                   인류가 사용한 

    최초의 정밀 도구가 낚싯바늘 이었다.


  1. 선사시대의 낚싯바늘

 

     우리나라 낚싯바늘의 역사는 실존 유물을 고려할 때 신석기 시대부터 유래한다. 구석기 시대에도 어떤 형태로든 생존수단으로서의 어로행위는 있었을 것이나 낚시와 관련한 유물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유럽지역은 후기 구석기 시대부터 발견됨)

  그런데 돌을 쪼개어서 도구로 사용하던 구석기시대와는 달리 돌을 갈아서 도구를 만들어 사용을 할 줄 알았던 신석기시대의 유물 중에서도 돌도끼나 화살촉 등의 사냥도구에 비해서 낚싯바늘은 정밀하기 그지없는 모습으로 제작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에는 돌축에 사슴뿔이나 멧돼지이빨, 동물뼈 등을 이용한 낚싯바늘을 연결해서 사용한 ‘결합식낚싯바늘’과 사슴뿔이나 멧돼지이빨 등을 이용하여 만든 ‘단식낚싯바늘’을 사용했다.

  이러한 사실은 인류 문명의 발상지라고 하는 다른 나라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바로 우리나라 즉 우리의 선사시대 조상들이 그렇게 정밀한 바늘을 만들어 사용한 유물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땅 속에 남아서 그것을 증명하고 있으며, 간혹은 출토되어 그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사진1. 양양 오산리 유물 중 결합식바늘

   

 

              

                                       * 오산리 유물 전시관의 모습

 

            사진2. 울산 황성동 유물 중 결합식바늘

  

            

              * 설명을 자세히 보면 결합식 바늘 길이가 8.3cm라고 되어있다. 그렇다면 그 크기를 볼 때 실제로는 사용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하는 의심이 생긴다.

그러나 필자가 실제로 본 함께 발굴된 유물 중 돌돔 턱뼈의 크기는 지금의 대형 돔이라고 할 수 있는 50cm 돌돔 턱뼈 보다 4배나 컸다. 즉 당시 결합식바늘로 낚은 대상 돌돔은 그 크기가  무려 2m급 이었다는 것이다.
  

            사진3. 부산 동삼동 유물관련 글 일부

 

        

 

              사진4. 전남 여서도 유물 중 결합식바늘           

 

            

 

            

 

             * 목포대 김건수 교수팀이 2005.7월 여서도에서 발굴한 선사시대 낚싯바늘

               (낚시꾼이고 낚시역사 연구가인 김교수는 필자가 방문 시에 스스로가 발굴한 유물 앞에서 상세한 설명을 해주어 큰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선사시대의 낚싯바늘인 결합식(이음식)낚싯바늘은 유럽일부와 중앙아시아의 오호츠크해 남단, 그리고 우리나라의 동해안을 거쳐서 서남해안의 일부 도서지역 까지 발견되고 있고, 우리나라 부산의 동삼동유적지와 지리적으로 가장 근접한 지역인 일본남단의 규슈지방에서도 발견되고 있어 선사시대 인류의 이동 및 교류 경로를 짐작케 한다.

  특히 이 시대의 조상들이 미늘이 있는 바늘을 제작해서 사용하고, 무거운 돌을 갈아서 모양을 만들어 낚싯바늘에 결합하여 사용한 것은 오늘날의 바늘 축과 봉돌의 역할을 하게 한 것이니 그 지혜와 정밀함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다.


   2. 고대의 낚싯바늘


      시석기시대로부터 청동기시대에 이르기 까지는 동물의 뿔이나 뼈를 이용한 낚싯바늘이 주로 사용되었고, 철기시대로 들면서는 지금의 낚싯바늘과 아주 유사한 쇠바늘이 등장을 하여 더욱 정밀하고 강한 낚싯바늘을 사용하게 된다. (청동기시대의 유물에서도 바늘을 주조한 틀이 출토된 것은 있으나 바늘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특히 철기시대의 유적에서는 선사시대의 결합식바늘과 쇠바늘 그리고 곧은바늘이 함께 출토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곧은바늘은 중국의 같은 시대 유적에서도 동종이 출토되고 있다.

기원전 1100년 경. 강태공 여상이 위수에서 세월을 낚는 낚시를 한 그 바늘이 미끼도 없는 곧은 바늘이 아니라 바로 미끼를 꿰어 물고기를 낚은 이러한 곧은바늘이다.


             사진5. 여서도 패총의 곧은바늘

 

            

                * 사진의 곧은 바늘 모습은 반쪽이 끊어져 나간 모습이다.


             사진6. 곧은바늘 그림모음

 

            


  3. 필자가 어릴 때 사용했던 낚싯바늘

 

     1960년대 필자가 어릴 때는 낚싯바늘을 구입해서 사용한다는 것은 엄두도 못 냈다. 혹 명절 때 모아둔 세뱃돈 등으로 구입을 하려고 해도 시골지역에서는 파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필자는 이른 아침에 마을에서 십리나 떨어진 선창으로 나가서 선창가의 배가 메어있던 부근 모래밭을 뒤져 어부들이 쓰고 버린 녹슨 바늘을 주어 왔다. 그리고는 기와지붕에서 떨어진 구운흙기와 조각을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잘 문질러 닦아 녹을 벗긴 후에, 바늘 끝을 숫돌에 갈아 사용했다. 

  몇 해 전에 고향의 선착장(함평 일공구 항)을 찾아가서 추억의 모래밭을 살펴보니 지금도 그때와 꼭 같이 녹슨 바늘이 모래밭에 버려져 있어서 사진을 찍은 후에 몇 개를 주워 담고 왔다.

  지금 보면 감성돔 7호 정도의 큰 바늘인데 어릴 때는 그 바늘로 붕어는 물론 장어와 망둥이, 농어 까지 다양한 어종을 낚았었다.

특히 그렇게 큰 바늘에 지렁이를 바늘 키만 한 작은 토막으로 꿰어서도 자잘한 붕어를 곧잘 낚았으니 아마 그때의 붕어는 식탐이 강했었나 보다.


            사진7. 고향 선착장 모래밭의 바늘모습(2007년)

 

           

  


 4. 붕어낚시에 사용하는 낚싯바늘의 종류와 용도

 

     우리가 붕어낚시에 주로 사용하는 낚싯바늘은 붕어바늘, 잉어바늘, 감성돔 바늘이 있다. 각각의 용처에 따라서 다른 모양으로 생산되었으나 붕어낚시인들은 그것을 따지지 않고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붕어낚시에 사용하는 바늘 들이다.

  그런데 바늘을 구입하기 위해서 낚시점에 가보면 어느 것이 붕어바늘이고 어느 것이 잉어바늘인지 구별이 힘들다. 포장이 대부분 일본어 표기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아니 일본어 표기라기보다는 일본식의 표기라고 해야 맞겠다.

그러면서 구분하기를 붕어바늘은 ‘우미다나고’라고 하고, 잉어바늘은 ‘이두메지나’라고 하며, 감성돔바늘은 ‘지누’라고 한다.

  이 세 가지 바늘은 붕어낚시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데, 작은 바늘은 떡밥콩알낚시에 사용하고 큰 바늘은 대어낚시에 사용한다. 특히 우미다나고 바늘과 이두메지나 바늘은 거의 구분 없이 바늘의 크기만을 구분하여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자, 이제 현존하는 상표표시의 낚싯바늘에 대해서 알아보자.


 가. 우미다나고(붕어바늘)

      우미다나고에서 ‘우미’는 바다(海)의 일본말이다. 그리고 ‘다나고’는 민물의 납자루를 뜻한다. 그래서 우미다나고는 바로 바다의 납자루와 같은 망상어를  뜻하는 말이며, 따라서 망상어바늘 이라고 해야 맞다.

그런데 이것이 붕어용 바늘이 된 것은 바로 망상어와 붕어가 그 크기나 입모양, 섭이습관이 유사하여 붕어용을 별도로 설계하지 않고 공동으로 사용하여도 적합한 바늘이 되었기 때문이다.

 

사진8, 우미다나고 바늘 사진

          

                                                                   사진9, 우미다나고 실물크기 사진


  특히 이 바늘은 가늘고 섬세하여 현재 붕어낚시 전용바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니 이제는 우리나라 낚시상품으로는 아예 우미다나고라는 표기를 배제하고 ‘민물붕어바늘’과  ‘바다망상어바늘’ 이라고 표기를 하여 유통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다나고 바늘의 큰 특징은 전체적으로 가벼우며 허리가 밋밋하고 바늘 폼이 넓은 편이며, 특히 바늘 끝이 길게 뾰족하여 날카로운 것이다.

이는 흡입력이 비교적 약하고 입이 여물지 않은 붕어나 망상어에 적합하게 제작된 것이다.


            사진10, 우미다나고 봉지 사진

 

              


  나. 이두메지나(잉어바늘)

      이두메지나에서 ‘이두’는 일본 도쿄만 남쪽의 이즈제도(伊豆諸島)에서 유래된다. 이곳에서는 대형급벵에돔이 잘 낚이기로 유명한 곳인데, 일본에서 벵에돔 바늘을 생산하면서 이곳의 지명(伊豆=이즈)에다가 벵에돔을 뜻하는 메지나를 붙여서 ‘이즈메지나’가 된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伊豆메지나’라고 표기해서 유통을 하니 우리식 한문 발음대로 하여 ‘이두메지나’ 라고 하게 되었다.

  즉 이두메지나는 잉어보다는 벵에돔하고 관련이 더 깊은 바늘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잉어용뿐만 아니라 붕어용으로도 사용하고 있으니 그에 맞게 ‘잉어, 붕어용 바늘’과 ‘벵에돔 바늘’로 표기를 하는 것이 좋겠다.

 

사진11, 이두메지나 바늘 사진

            

                                                                      사진12, 이두메지나 실물 크기 

 

                      

             사진13, 이두메지나 봉지 사진



  이두메지나 바늘의 큰 특징은 바늘허리가 강하고 폼이 약간 좁은 편이며, 바늘허리 아래 부분에서 약간 뒤틀려서 안쪽으로 굽는다.

이는 벵에돔이나 잉어 등의 크고 강한 대상어의 입걸림을 용이하게 하고, 걸었을 때 강한 힘에 지탱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다.


 

 다. 지누바늘

      지누바늘에서 ‘지누’는 감성돔을 뜻한다. 그런 면에서 보면 명칭에 맞게 용도를 제대로 활용하는 바늘은 지누바늘인 셈이다.

즉 ‘우미다나고’에는 붕어라는 뜻이 없고, 이두메지나에는 잉어라는 뜻이 없는데, 지누에는 감성돔이라는 뜻이 제대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진14, 지누 바늘 사진

 

         

                                                                            사진15, 지누 바늘 실물크기

 

             

            사진16, 지누 바늘 봉지

 


  지누바늘의 가장 큰 특징은 바늘 끝이 안쪽으로 굽어있다는 것이다. 이는 떠올라서 예민하게 먹이를 흡입하는 벵에돔 보다는 깊은 수심층에서 먹이를 충분히 흡입하는 감성돔의 섭이특성상 바늘 끝이 조금 미끄러져 나오면서 걸리더라도 입걸림에 지장이 없으며, 일단 입걸림이 된 후 바늘 빠짐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또한 지누바늘은 허리힘이 강하고 뒤틀려 있어서 한 번 걸리면 빠져 나가기가 어렵게 설계되어 있다.




5. 기타 낚싯바늘의 종류

   붕어낚시에는 사용되지 않지만 어종에 따라서는 각각의 특징에 맞는 채비와 낚시기법이 있으며, 이때마다 사용되는 바늘이 따로 있다.

  떡붕어를 대상으로 하는 중층, 내림용 바늘, 피라미와 누치를 대상으로 하는 견지용 바늘, 산천어 바늘, 은어용 바늘, 참돔바늘, 돌돔바늘, 부시리나 방어용 바늘, 농어바늘, 가물치 바늘, 볼락바늘 등 수 도 없이 많은 종류의 바늘이 있다.



6. 낚싯바늘의 명칭사용에 대한 제안

  그렇다면 우리 국산 낚싯바늘마저도 포장지에 흉내 내어 사용하는 ‘우미다나고=붕어바늘’,

‘이두메지나=잉어바늘’, ‘지누=감성돔바늘’이라는 이 표현은 과연 의미가 맞는 말인가?

필자가 대화를 해 본 일부 사람들(낚시유통관계자 포함)은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고 그냥 그렇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다.

특히 ‘다나고’ ‘메지나’ 등의 용어를 너무 남발하는데, 이러한 것이 바로 우리의 허세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는지....... 공연히 ‘우미다나고’ ‘이두메지나’ 등의 일본식 용어를 입에 올리면서 설명을 해야만 고수인 것 같고, 유식한 것 같지는 않았는지.......

  이제부터라도 국산은 물론 혹 수입품을 포장하여 판매 하더라도 포장지에 명확한 용도표시를 하거나 사용설명이 되어 있어야 한다고 본다.

특히 이제부터는 우리말과 정서에 맞는 용어를 사용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해야 할 일이다.

상표 표시도 붕어바늘, 잉어바늘 등으로 고쳐해야 할 일이고.......


출처 : 평산 송귀섭
글쓴이 : 평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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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의 친환경 적이고 편리한 새로운 낚시채비와 사용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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