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의 비늘은 체온을 유지하고 기생충의 침입을 막는 기능을 한다. 철갑상어의 뽀쪽한 비늘(골판비늘)이나 바늘 형태인 복어의 비늘은 절대로 빠지지 않은다. 강하게 당기면 살과 함께 덜어질 정도. 붕어나 잉어, 감성돔 등의 모양이 납작한 비늘은 잘 빠지는 편이다. 붕어늬 경우 비늘이 빠진 뒤 40일이 지나자 재생됐다는 보고가 있다. 그러나 원래의 형태를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해 크기가 줄고 형태도 원형보다 불규칙해진다. 비늘이 여러 차례 재생되는 지에 대한 보고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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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생활을 하는 표유류는 우두머리의 지휘에 따라 사냥을 하고 이동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물고기의 경우 단독생활을 하는 상어 등에서는 우두머리가 존재하지 않은다. 고등어나 멸치처럼 떼지어 이동하는 종류는 맨 앞에 선 물고기가 우두머리가 돼 전체를 지휘한다. 선두에 서서 전진하다가 위험을 만나면 방향을 트는 일을 맡는다. 위험을 가장 먼저 발견한 고기가 우두머리가 되며 옆줄의 미늘에서 나오는 분비물로 위험을 전달한다. 배스는 어린 시절에는 집단성을 띠지만 어느 정도 크면 독립적인 생활을 하고 자신의 영역을 지킨다. (영역이 고정되어 있지는 않은다).

보스와 졸개의 관리는 성립되지 않은 다는 것이 정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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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는 얼마나 멀리 떨어진 곳의 루어를 볼 수 있을까?

미국에서 제작된 한 배스낚시 교습 비디오는 물속에 배스가 수면 위를 나는 루어를 쫓아 빠르게 이동하는 장면을 보여준 적도 있다. 물속의 투명도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물고기는 최고 30m 떨어진 곳의 먹잇감을 식별해 낸다. 시력 의존도가 높은 육식성 어종일수록 눈이 좋다는 것이 정설.

배스도 물고기 중에는 눈이 좋은 편에 속한다. 물이 다소 흐리더라도 5~10m 정도 떨어진 곳에서는 루어를 충분히 본다.

배스는 그러나 시력에만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은다. 배스는 먹이(루어)가 움직일 때 생기는 파동을 측선으로 파악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빨간색 루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배스가 색깔을 구분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으나 색에 대한 호기심인지 명도(明度)를 구분하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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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양어장낚시터의 주 대상어로 등장한 중국붕어, 이젠 ‘손맛도 수입하는 시대’가 됐다는 일부의 한탄 섞인 비판 시각도 있지만, 어쨌든 중국 붕어는 유료낚시터의 인기 어종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중국산 붕어는 우리의 토종과 겉모습은 거의 흡사하지만 입 크기와 먹이 습성 등 에서는 차이가 난다.

우선 입이 작기 때문에 바늘과 미끼를 토종을 노릴 때 보다 한두 단계 작게 쓰는것이 유리 하다.

밤낚시때도 마찬가지다. 초기엔 토막 지렁이를 자주 사용 했으나 최근엔 구더기를 미끼로 쓰는 꾼들이 등장했다.

떡밥도 지나치게 묽게 쓰면 입질이 오히려 뜸하다. 바닥에 흐트려져 있는 미끼엔 익숙치 않은 까닭이다.

또 중국 붕어는 미끼가 가라 앉은 도중에 입질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향어가 그런 것처럼, 중국 현지에서 양식될 때 사료를 받아 먹던 습관이기 때문이다. 가라앉은 물체(미끼)에 관심이 많은 까닭이다.

따라서 미끼가 가라앉은 모습을 많이 보여줘야 중국 붕어를 효과적으로 유혹할 수 있다. 가능한 한 미끼를 자주 갈아 줘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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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를 달아야 할까?’ 밤낚시용 찌의 부력을 맞출 때 붕어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본 문제일 것이다. 시중에서 시판되고 있는 케미의 비중은 물과 거의 비슷한 0.95 정도이다. 물 위에 뜨는 것이다. 따라서 찌에 부착했을 때 상승 부력으로 작용하도록 찌맞춤을 할 때 반드시 케미를 달고 찌를 맞춰야 한다고 주장하는 꾼들도 있다. 이론상으론 틀림없는 말이다.

하지만 실제로 찌 맞춤 실험을 해본 결과 케미를 달았을때와 달지 않았을 때의 차이는 아주 근소 했다. 찌맞춤 통에서 일단 가라 앉았던 찌가 수면으로 떠오르는 속도에 차이가 있을뿐, 케미를 달았다 해서 찌톱이 수면위로 더 많이 나오거나 가라앉은 것은 아니었다.

케미 없이 찌톱 끝이 수면과 일치하게 조절한 찌에 케미를 끼우면 가라앉았다가 상승하는 속도가 느려질뿐, 찌톱(케미) 끝이 수면과 일치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물론 찌맞춤시 찌의 부상속도까지 염두해둔 극히 세밀한 부력조절을 원한다면 케미를 달고 맞추는 게 옳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케미 없이 맞춘 찌에 필요에 따라 케미를 덧달아 사용해도 붕어입질을 받은데 큰 지장이 없다는 게 대부분 꾼들의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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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불파티’의 주인공, 꾼들 사이에서 ‘케미’란 줄임말로 쓰이는 밤낚시의 필수장비 케미컬 라이트(chemical light)는 두 가지 화학물질이 혼합될 때 발생하는 빛을 이용한 일종의 발광도구이다. 화학 원소 중에는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고유의 색과 빛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많다. 이런 발광 물질이 다른 화학물질(활성제)을 만나면 반응을 일으켜 평소보다 많은 빛을 낸다. 이러한 화학반응에 의한 빛은 열을 발생시키지도 않고 빛만 내는 경우가 많아 ‘냉광(冷光)’ 이라고 부른다.

케미컬 라이트는 플라스틱 튜브 속에 발광제와 앰플(소형유리관)에 담긴 활성제를 함께 넣은 것이다. 사용할 때 튜브를 살짝 꺽어 앰플을 깨트리면 발광체와 활성제가 혼합되 발광(發光)하는 것이다.

케미컬 라이트는 색소에 따라 적색 청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으나 야간엔 형광 연두색이 가장 잘 보이기 때문에 대부분 이 색을 사용 한다. 발광제와 활성제 성분은 각 메이커마다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미컬 라이트는 원래 군사용으로 개발된 것이다. 1940년대 초 벨기에에서 처음 발명돼 2차대전 당시 미군의 군사작전에 사용됐다.

현재는 낚시외에도 긴급 신호용이나 어업용, 야간 공연용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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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잉어는 보통 향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유럽에서 자연분포하는 비늘이 없고, 체고가 낮은 가죽잉어(leather carp)와 체고가 높지만 비늘이 많은 잉어를 교잡해 얻은 품종이다.

성장이 빠르고 체고가 높으며, 몸에 비늘이 등지느러미 기부나 뒷지느러미 기부에 몇 개 생기는 우수한 형질의 품종으로 이스라엘에서 개량했다.

우리나라 정부 요청으로 1973년 이스라엘 농무성 어병연구 소장인 사리그 박사가 3cm 치어 1천마리를 들여온 것을 강원도의 소양호에서 1975년부터 양식하기 시작해 전국에 퍼졌다.

육질이 단단하고 냄새가 적어 우리나라 대표적인 담수횟감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가두리에서 나온 개체들이 기존의 자연산 잉어와 교잡해 잡종을 형성하는 등 우리잉어의 유전자원을 교란시키고 있으며, 품종도 우리나라에서 수대에 걸쳐 사육되는 동안 열성인자가 드러나  독일산 원종에 가깝거나, 비늘이 많은 개체들이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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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는 물고기 중에서도 시력이 좋은 물고기에 속한다.

물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측선의 감각기관, 냄새를 파악하는 후각과 함께 시각은 먹이가 되는 작은 물고기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끓임없이 진화돼 왔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배스가 먹이를 공격할 때 입을 벌려 먹이를 삼키기 직전의 짧은 순간동안 배스의 눈이 뒤쪽으로 약간 돌아가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수족관에 배스를 넣고 미꾸라지나 금붕어 등을 먹이로 넣어주고 관찰할 수 있다). 살아있는 물고기를 잡아먹는 어식어종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이 현상은 먹이가 심하게 반항할 경우 지느러미에 눈을 찔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바닷고기인 상어는 눈이 뒤로 돌아가는 순간 앏은 막으로 눈을 덮어 더욱 안전하게 보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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