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 속보 밀양 덕곡지에서 5짜 붕어 또 3마리!

 5짜 대물 산지로 자리 잡은 경남 밀양 덕곡지에서 지난 4월 21~23일 사흘 동안 54.5, 54, 50cm 붕어가 연달아 낚였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5짜 붕어 3마리를 모두 한 사람이 낚았다는 것입니다. 주인공은 경북 구미 낚시인 김정길씨입니다. 옥수수내림낚시 전문가이자 오태작 대표인 김정길씨는 작년에도 덕곡지에서 5짜 붕어를 6마리나 낚아 ‘5짜 붕어의 사나이’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5짜 붕어를 또 세 마리나 거푸 낚아 이를 지켜보던 주변 낚시인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습니다.
 중상류에서 보트를 타고 옥수수내림낚시를 시도한 김정길씨는 4월 21일 오전 6시경에 54.5cm를 낚았고 한 시간 뒤 50cm 붕어를 올렸으며 이틀 후 아침 6시 50분경에 다시 54cm 붕어를 끌어냈습니다.
 김정길씨는 “덕곡지는 해가 뜨는 아침에 입질이 집중되는 특성이 있다. 초저녁에 입질이 없어 눈을 붙인 뒤 새벽 2시부터 본격적으로 낚시에 임했는데 예상대로 동틀 무렵에 대물이 올라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 초록붕어 이희식(닉네임 밤의신) 회원이 4월 21일 보트 옥수수 내림낚시를 시도해서 자정 무렵에 48cm 붕어를 낚았습니다.
 경남 밀양시 부북면 덕곡리에 있는 덕곡지는 7만3천평 크기의 준계곡지로서 작년 봄부터 5짜 붕어가 쏟아져 ‘5짜 붕어의 산지’로 떠오른 곳입니다. 지난 4월 9일엔 울산의 김종걸씨가 연안낚시에서 옥수수 미끼로 55cm 붕어를 낚아 본지 5월호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고 있는 덕곡지는 밤새 입질 한 번 받기 어려울 정도로 터가 센 곳입니다. 현재 만수위 상태의 덕곡지에서 상류의 수몰나무 연안을 따라 많은 낚시인들이 앉아 대물을 노리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 입질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조황문의 :부여낚시프라자(010-3827-2475)
  • 자세한 내용은 5월 15일 발간되는 낚시춘추 6월호에 실립니다.

 

4월 23~24일 음성 내곡지 호황
낚시인 100명 몰려, 상류 쪽 좌대와 연안 모두 마릿수

 충북권이 고르지 않은 일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조황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음성 내곡지에서는 그나마 좋은 조황을 보이며 이름값을 하고 있습니다. 3월 중순 개방한 뒤 4월 초순께부터 본격 시즌이 전개되고 있는데 4월 23~24일 주말에는 강풍이 부는 가운데에서도 100여 명의 단골꾼들이 모였습니다. 현재 만수위 상태라 중하류보다는 수초가 밀생한 상류 전역에서 꽤 많은 붕어들이 낚였습니다.
  특히 수상좌대는 70% 정도가 3~5마리씩 손맛을 봤으며 서울의 김사장이라고 하신 분은 혼자 12마리를 낚아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씨알은 8~9치급이 주종으로 월척이 한두 마리 정도 섞였는데 이날은 34.5cm 월척이 최대어였습니다.
  연안에서도 역시 상류권 조황이 압도적이었습니다. 한 사람 걸러 한두 마리씩 낚는 정도였으며 6~7마리 낚은 꾼들도 보였습니다. 연안이건 좌대건 수초에 바짝 붙여야 입질이 활발한 편이었으며 초저녁과 동틀 무렵(오전 9시까지)에 입질이 빈번한 편으로 직공낚시는 지렁이 외바늘, 스윙낚시는 두바늘에 짝밥 미끼가 효과적입니다. 30~40cm 떡붕어가 간혹 낚이는데 아직까지 마릿수는 많지 않은 편입니다.
  내곡지는 수상좌대가 12개 있으며 입어료는 5만원(1인)~6만원(2인), 연안은 1만원을 받습니다. 좌대는 평일에도 만석이라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 조황문의 :음성 오성낚시(010-3745-4816), 예약: 내곡지 관리소(043-878-7020)

 

백마강 부여대교 아래서 월척잔치 오전에 입질 활발, 70%가 35~38cm

 지난 주말 4월 16일부터 부여시내에 인접해 있는 금강(백마강)의 본류에서 월척이 배출되고 있습니다(사진).
 충남 서산의 무한도전팀 회원 4명은 일요일 오전에 이곳을 찾아 40.5cm를 포함 모두 17마리의 월척을 낚고 돌아왔는데 그중 70%가 35~38cm 월척이었다고 합니다. 무한도전팀의 이희백씨는 “매년 4월 하순경 산란에 맞춰 찾아가 백마강 붕어의 손맛을 보곤 했는데 올해는 부여에 사는 지인에게 소식을 듣고 예년보다 보름 빨리 들어가 손맛을 만끽했다”고 말했습니다.
 낚시했던 장소는 부여군 규암면 외3리 마을회관 앞으로 백마강 본류입니다. 부여대교 아래쪽 연안으로 수초도 잘 발달해 있어 강보다는 저수지를 연상시키는 곳이라고 합니다. 밤낚시도 했지만 입질은 뜸했고, 해뜰 무렵부터 3시간 동안 폭발적인 입질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오전 내내 입질이 왔으며 오후 1시 이후에는 소강상태를 보여 철수했습니다. 밑걸림이 심해 지렁이 미끼에 외바늘 채비를 사용했습니다.

  • 조황문의 :부여낚시프라자(010-3827-2475)
  • 상세한 내용은 4월 15일 발간되는 낚시춘추 5월호에 실립니다.

 

 

서산 신창지 봄붕어 피크 돌입
수몰 버드나무 틈새 노리면 굵은 씨알 잘 낚여

 4월 중순을 넘기면서 서산권에선 수심 얕고 수초 많은 평지형 저수지의 산란 피크는 서서히 꺾이고 있으며 신창지, 고풍지, 황락지 같은 계곡지에서 본격 입질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특히 4월 16~17일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에 있는 신창지의 조과가 눈에 띄었습니다. 사진은 입수하지 못하고 글로 속보를 띄웁니다.
  신창지는 지역꾼들도 터 센 낚시터로 꼽는 곳입니다. 신창지를 모르는 꾼들도 많을 겁니다. 터가 센 이유는 물이 맑고 수심이 깊으며 수초도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여름이면 온갖 잡어들이 덤벼들어 낚시가 불가능합니다. 터 센 낚시터의 악조건을 모두 갖춘 셈이죠. 다행히 배스와 블루길은 없습니다.
  이런 신창지가 1년에 딱 두 번 피크를 맞습니다. 이맘때인 산란기와 여름 장마 땝니다. 이때에는 깊은 곳에 은신하던 붕어들이 얕은 연안으로 접근하므로 청류옥수 속 월척을 만날 수 있는 호기입니다.
  봄붕어 명당은 우안과 좌안 상류의 수몰 버드나무지대입니다. 수초가 없다보니 붕어들이 모두 이곳으로 몰려드는 겁니다. 낚시 요령은 2~3칸 낚싯대로 버드나무 틈에 찌를 세우면 됩니다. 밑걸림이 다소 심하고 채비가 나뭇가지에 종종 걸리므로 채비를 던질 때 유의해야 합니다. 연안 포인트는 우안 상류보다 좌안 상류에 더 많습니다. 미끼는 지렁이면 충분하며 집어를 위해서 글루텐과 지렁이를 짝밥으로 써도 효과적입니다.

  • 조황문의 :서산 일번지낚시 041-664-5598
  •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를 나와 운산·개심사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1km 가다가 운산사거리(현대오일뱅크 주유소 있는 사거리)에서 우회전해 가다가 ‘홍성·덕산·용현자연휴양림’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800m 가면 숙용벌삼거리, ‘홍성·해미’ 방면으로 직진해 5.6km 가다가 작은 삼거리가 나오면 개심사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1km 가량 달리면 저수지 우안으로 진입해 좌안 상류까지 들어갈 수 있다.

 

금강 성대수로 본격시즌, 세 마리 중 한 마리가 4짜 현지꾼 혼자 5마리(45,43,42) 낚은 사람도 있어

 금강 웅포대교 아래쪽에 있는 성대수로에서 4월 10일부터 4짜가 낚이고 있습니다. 부여군 양화면 시음리가 행정구역으로 시음리수로에서는 상류(웅포대교쪽)쪽으로 2km 떨어져 있는데 수로가 작아 특별한 이름이 없고 단지 현지꾼들은 성대수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수로 뿐만 아니라 주변의 입포수로, 내성리수로, 칠산수로, 임천수로, 부곡리수로 등에서도 입질이 활발한 편인데 성대수로의 조황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성대수로는 이미 보름 전부터 4짜 붕어가 비치기 시작하며 예고를 했는데 10일부터 월척이 마릿수로 낚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호황을 보이는 곳은 금강본류와 연결된 수문에서부터 위쪽으로 200m구간인데 특히 수문 가까운 곳에서 폭발적인 입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는 10명 중 아홉명이 월척과 4짜를 낚았다고 합니다. 수로 폭은 15m정도로 한 쪽은 산이어서 수문에서 상류를 바라볼 때 왼편에서만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35~36cm가 주종이고 세 마리 중에 한 마리가 4짜일 정도로 씨알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낚싯대는 주로 2칸, 2.5칸에서 입질이 잦고, 미끼는 지렁이가 빠릅니다. 두 바늘을 사용할 경우 다른 바늘에 떡밥을 달면 입질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입질 시간대는 밤보다 낮 낚시가 잘 되며 특이한 것은 아침보다 오후 3시~6시 사이에 제일 활발한 편이라고 하네여. 4월 11일 부여 현지꾼 김군수씨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낚시를 한 결과 총 5수를 낚았는데 그 중 3마리가 4짜(42~45)였다고 합니다.

  • 조황문의 :부여낚시프라자(010-3827-2475)
  • 상세한 내용은 4월 15일 발간되는 낚시춘추 5월호에 실립니다.

 

대청호 빅배스 입질 개시! 서스펜드 미노우에 폭발적인 반응 보여

 대청호에서 50cm가 넘는 빅배스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해 배서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호황을 보이는 곳은 대청호 중에서도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구간으로 보팅은 물론 연안 낚시에도 만족할 만한 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일 성남의 코마 회원들이 45~55cm급으로 1인당 15마리 이상의 조과를 거두었습니다.
 효과적인 루어는 서스펜드 미노우로, 일조량이 좋은 암반지대나 수몰나무 주변을 노리면 어김없이 큰 배스들이 입질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웜이나 러버지그로 바닥을 노리면 오히려 작은 씨알의 배스가 입질합니다. 이 날 함께 출조한 코마의 석상민 대표는 “큰 배스들이 먼저 먹이활동을 시작하며 스트럭처 주변에서 서스펜드 상태를 유지한 채로 먹잇감을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맘때는 바닥을 노리는 것보다는 중층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서스펜드 미노우를 사용할 때는 단순히 감아 들이기보다는 배스가 숨어 있을 만한 바닥이나 장애물 근처를 지날 때 멈춰 주어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조황문의 :성남 코마 석상민 대표 011-9706-0606
  • 상세한 내용은 4월 15일 발간되는 낚시춘추 5월호에 실립니다.

 

여서도 선상 대물 부시리 호황 10호 목줄 요절내는 미터 오버급 속출

 완도군 여서도 선상낚시의 새 상품으로 등장한 대물 부시리낚시가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낚시는 매년 3월 초순부터 5월 초순 사이 여서도 해역에 출몰하는 ‘미터 오버급’ 대물 부시리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지 가이드들은 먼 바다에 살던 대형 부시리들이 산란철을 앞두고 여서도 해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추측하는데 여름~가을에 낚이는 부시리와는 씨알에서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여름 부시리들이 50~80cm급이라면 3~5월 사이에 낚이는 부시리들은 미터급을 넘나드는 대물이 주종이라는 게 큰 차이점입니다. 110~130cm급은 자주 낚이고 지난 2월 말에는 146cm까지 올라 왔습니다.
 씨알이 이렇게 굵다보니 장비와 채비도 헤비급이 필수입니다. 10호 원줄이 200m 이상 감기는 10000~20000번 릴에 4~5호 배낚싯대, 10호 목줄은 기본입니다. 찌는 투제로(00)나 -B 등 조류 세기에 맞춘 잠수찌를 상황에 맞춰 교체해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런 헤비급 장비도 대물 부시리에게는 무용지물일 때가 많습니다. 특히 140cm가 넘어가는 것으로 추정되는 녀석들은 낚시인을 비웃듯 목줄을 터트리고 낚싯대를 두 동강 낼 때가 많습니다. 실제로 지난 3월 중순 취재현장에서 총 여섯 번의 입질을 받아 단 한 마리도 끌어올리지 못해 꽝을 맞는 어이없는 상황을 맞았습니다.
 이처럼 여서도의 대물 부시리 선상낚시는 기존의 부시리 배낚시와는 차원이 다른 빅게임입니다. 부시리는 클수록 맛이 좋고 미터급의 경우 한 마리만 낚아도 30~40명이 회 맛을 풍족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본전은 빠지고도 남는 낚시’라는 인식이 자리잡아가면서 마니아층도 속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완도항에서 매일 새벽 2~3시에 부시리 낚싯배가 출항합니다. 주말에는 자리 차지하기가 어려우므로 미리 예약을 해놓는 게 좋습니다. 출조비는 1인당 14만6천원. 이 비용에는 밑밥값과 식사값 등이 모두 포함돼 있습니다. 동 틀 무렵에는 부시리 채비에 참돔도 잘 낚입니다.

  • 조황문의 :완도 미조낚시 061-554-6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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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무솔지 4짜 대소동 3월 24일엔 51cm 붕어도 낚여

 경남 창녕군 대합면 등지리의 무솔지에서 40~50cm 초대형 붕어가 연일 쏟아져 3월 하순의 최대 핫코너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3월 24일 오후 4시엔 대구낚시인 박희명씨가 저수지 좌안 도로변에서 51cm 붕어(사진)를 낚아냈습니다. 무솔지는 9천평 규모의 평지형 저수지로서 배스와 블루길이 유입되어 붕어는 마릿수는 없지만 걸면 4짜급일 만큼 굵은 곳입니다. 그간 간간이 4짜 붕어를 배출하며 낚시인들을 불러들였는데, 올봄엔 4짜가 마릿수로 쏟아져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무솔지는 규모는 작아도 제방을 비롯한 전역에서 4짜가 솟구쳐 많은 인원이 낚시할 수 있습니다. 즉 특출한 명당이 없다는 것입니다. 매일 30~40명의 낚시인들이 빙 둘러앉아 4짜붕어의 행운을 노리고 있는데 밤보다는 낮에 주로 입질하며 낮에는 특별한 입질시간대가 없어 한낮에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합니다. 미끼는 옥수수를 사용합니다. 지렁이엔 약간 잔 씨알이 낚입니다. 무솔지는 현재 주민들이 청소비로 2천원씩 받고 있습니다.

  • 조황문의 :창녕 리더낚시 최세운 대표 010-9303-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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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 소금강, 봉황지(석문지) 월척 포문 열다

 전남 강진 봉황지의 따끈따끈한 조황 소식입니다. 낚시춘추의 김중석 객원기자가 지난 3월 26~27일 평산가인 회원들과 함께 봉황지로 출조해서 월척 4마리와 6~8치 붕어 3~4마리씩 낚았습니다. 낮에는 지렁이, 밤에는 새우를 써서 낚시를 했는데 초저녁과 아침에 월척이 낚였습니다. 전남 강진군 도암면 봉황리에 있는 봉황지는 경치가 아름다워 ‘강진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저수지로서 석문산의 골을 막아 만든 20만평 규모의 계곡지입니다.
 하류 수심이 30~40m에 이를 정도로 매우 깊으며 현재 산란을 위해 붕어, 잉어가 70cm~1.5m 수심의 상류 수초대로 몰려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조 당일 꽃샘추위 탓에 수온이 낮았고 상류 갈대밭 포인트는 바닥이 보일 정도로 물색이 맑았으나 밤낚시에 붕어들이 입질을 시작하여 4마리의 턱걸이 월척이 낚였습니다. 피크 타임은 새벽녘. 여명이 밝아 오면서부터 오전 10시까지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포인트는 상류로서 수몰나무와 갈대밭 사이에 앉아야 하며 짧은 대보다는 긴 대에 입질이 빨랐습니다. 붕어 외에 대형 잉어와 가물치도 서식하며 블루길과 배스는 서식하지 않습니다. 떡붕어가 많아 전층낚시인들이 많이 찾습니다. 새우는 채집량이 적으므로 미리 준비해야가야 합니다.
 가는 길-내비게이션에 봉황지를 검색하면 된다. 강진에서 완도 방면 18번 국도를 타고 8km 정도 가면 계라교차로. 교차로에서 55번 국도를 이용해 도암면소재지까지 간 뒤 면소재지 입구 도암초등학교 사거리에서 우회전해서 기암이 어우러진 골짜기로 진입하면 봉황지 제방이 보인다.

  • 조황문의 :광양 낚시갤러리 (061)761-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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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무장수로 봄붕어 호황
수위 줄어 직공낚시보다 스윙낚시로 골자리 노려야

 대호 무장수로에서 봄붕어 입질이 한창입니다. 무장수로는 충남 당진군 대호의 최상류 수로로 붕어들의 산란기가 되면 최고의 명당으로 떠오르는 곳입니다. 지난 3월 11일(금) 밤에 무장수로로 들어간 인천꾼이 13일(일) 오전까지 모두 18마리의 붕어를 낚았습니다. 씨알은 9치부터 33cm까지 다양했습니다. 3월 14일에는 서산 낚시일번지 김기동 사장이 혼자서 4마리, 15일엔 7마리를 낚았고, 폭풍이 불었던 22일에도 4마리의 붕어를 낚아내면서 무장수로가 본격적인 산란특수에 돌입했음을 입증했습니다.
 올봄 대호 붕어낚시의 특징은 수초직공낚시보다 스윙낚시가 유리하다는 점입니다. 작년 가을에 크게 줄어든 수위가 올봄까지 회복되지 못해 수초대의 수심이 수초직공낚시를 할 만큼 확보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대안으로 효과를 보고 있는 게 스윙낚시인데 얕은 수초밭 대신 연안과 가까운 깊은 골자리를 노리는 방식이 유리합니다. 채비는 지렁이를 꿴 외바늘이 잘 먹히고 있습니다.
 골자리의 경우 얕은 곳은 80cm, 깊은 곳은 2m에 달합니다. 특이한 점은 2m 내외의 깊은 수심에서도 봄붕어가 입질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대해 김기동 사장은 “올봄 대호의 봄붕어낚시는 수초밭과 얕은 수심 공략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게 호황의 지름길”이라고 말합니다.
 무장수로 가는 길 :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를 나와 서산 시내로 계속 진입하면 태안, 대산, 시내로 갈라지는 예천사거리(일명 전자랜드 사거리)를 만난다. 대산 방면으로 직진해 약 10km 가면 지곡면에 이르고, 계속 직진하면 우측에 GS칼텍스 주유소가 나온다. 주유소를 지나 500m 정도 가면 다리 밑으로 무장수로가 지나간다. 다리 직전 또는 건너간 뒤 우회전하면 하류까지 내려갈 수 있다.

  • 조황문의 : 서산 일번지낚시 041-664-5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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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홍포 영등철 호황 밤낚시에 30cm 감성돔 마릿수 출현

 ‘대물감성돔 시즌인 영등철이지만 거제도 남부의 홍포 일대에서는 뜻밖에도 30cm 내외의 감성돔이 마릿수 호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0일 오후 5시, 밤낚시를 하기 위해 홍포 갯바위로 출조한 거제바다낚시 회원 두 명은 불과 대여섯 시간 동안 한 자리에서 15마리의 감성돔을 낚고 철수했습니다. 대물은 없었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마릿수 호황이었다고 합니다.
 ‘주목할 것은 이번 조과가 ‘반짝호황’이 아니라 지난 2월 중순부터 계속되어 왔다는 것입니다. 거제바다낚시 허영국 사장은 “작년에는 큰 감성돔이 드문드문 낚였지만 올해는 큰 감성돔이 없고 그 대신 삼사십 센티 감성돔이 마릿수 호황을 보이는 특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홍포뿐 아니라 다대나 근포 일대에서도 큰 감성돔과 작은 감성돔이 섞여 낚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거제도에서 호황을 거두려면 현지에서 성행하는 출조패턴에 맞춰야 합니다. 거제도의 낚시인들은 대부분 해가 지기 직전에 출조해 밤낚시를 하며 미끼는 크릴 대신 청갯지렁이나 참갯지렁이를 쓰고 있습니다. 큰 전지찌로 최대한 먼 곳을 노려야 입질 받을 확률이 높으며, 채비를 수심 5~6m에 맞추고 바닥에 걸리지 않게 천천히 끌어오는 것이 핵심테크닉이라고 합니다. 현지의 낚시인들은 해가 지기 전에 도보로 포인트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으며, 지형에 익숙하지 않은 외지인들은 낚싯배로 출조하고 있습니다.

  • 조황문의 :거제 바다낚시 011-9310-1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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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호 월척 입질 시동 석계수로와 산이수로 2번, 3번 수로에서 호황

 우리나라 담수호 가운데 가장 큰 2146만평의 거대수면을 자랑하는 전남의 영암?금호호가 2월 중순부터 월척을 토해내기 시작했습니다. 영암호는 1996년에 금호호와 동시에 축조되었으나 농로포장공사가 마무리되어 물가로 진입할 수 있게 된 2002년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낚시터입니다. 2~3월과 10~12월에 월척붕어를 양산하는 곳으로 5월 이후 하절기엔 수위 변동이 심하고 조황이 떨어집니다. 피크시즌은 바로 지금, 2월 하순~3월 하순입니다.
  최근 눈에 띄는 호황지역은 영암호에 속하는 해남군 산이면의 석계수로와 산이수로(2번 수로와 3번 수로)입니다. 산이수로는 영암호 최상류 본류에 인접한 7개의 가지수로들을 통칭하는 것인데, 최상류부터 하류로 가면서 1~7번까지 번호를 붙여 부르고 있습니다. 석계수로에선 2월 19~20일 서울 영등포 대림낚시 회원들이 연안낚시로 많은 월척을 낚았고, 산이2번수로에선 광명 삼공보트낚시 회원들이 2월 20일 보트낚시로 8~10치 붕어를 30마리 가량 낚았습니다(사진). 석계수로에선 부들수초대를 수초직공채비로 노리는 것이 유리하고, 산이수로의 2번과 3번 수로에선 스윙채비로 수초 외곽 맨바닥의 60~80cm 수심대를 노리는 것이 유리합니다. 두 지역 모두 낮에 지렁이 미끼로 8치부터 31~33cm 월척까지 개인당 3~10마리씩 낚는 조황입니다.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지만 성화가 심하지는 않습니다. 입질은 아침부터 오후 해거름까지 꾸준히 지속되며 산이수로에선 해 진 후 두세 시간 밤낚시도 됩니다.

  • 서울 대림낚시 02-845-9895, 광명 삼공보트낚시 02-2681-5230
  • 상세한 내용은 3월 11일 발간될 낚시춘추 3월호에 실립니다.

 

 


고흥 내봉지 마릿수 호황 해빙과 함께 갈대밭 외곽에서 소나기 입질

 해빙과 함께 남녘붕어 호황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고흥 내봉지에서 2월 19~20일 순천,광양낚시인 9명이 6~9치 붕어들 1인당 10여 수씩 낚아 손맛을 봤습니다. 그 현장을 낚시춘추 김중석 객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남 고흥군 도덕면 봉덕리에 있는 내봉지는 11만4천평의 2면 각지형 저수지로서 북쪽에 있는 분매수로에서 물을 퍼 올려 담수하는 양수형 저수지입니다. 김중석씨 일행은 남쪽 제방의 내봉마을로 진입해 하류부터 상류 연안에 자라있는 갈대밭을 끼고 앉았는데 아침 6시부터 해질 무렵까지 꾸준히 입질을 받았습니다. 김중석씨는 “내봉지의 얼음이 녹은 직후를 노려 출조했는데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70cm 수심에서도 붕어가 아랑곳 않고 찌를 올려 주었어요. 깊은 수심에 있던 붕어가 기온이 오르자 수온이 빨리 오르는 연안으로 일시에 붙었다 빠진다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 새벽 6시, 오전 10시, 정오 무렵, 해질녘에 입질이 집중되고 그 외 시간엔 뜸했습니다”하고 말했습니다.
  갈대밭을 끼고 수초선 앞에 찌를 세우거나 4칸대 이상의 긴 대를 활용해 수초를 넘겨 쳐서 낚시를 하면 고루 입질이 들어왔으며 맨바닥에서 올라온 씨알이 조금 더 굵었습니다. 지렁이에 입질이 활발했으며 붕어 배에 알이 차있는 등의 산란 징후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바람이 잔잔할 때보다 살랑살랑 불 때가 입질이 잦았는데 주위가 소란스러우면 입질이 뚝 끊겼다가도 30분 후면 다시 찌를 올려주어 한창 물오른 내봉지 붕어의 활성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문의 광양 낚시갤러리(061-761-1979)
  • 상세한 내용은 3월 11일 발간될 낚시춘추 3월호에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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