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연휴 첫 날 약간의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 출조를 떠나봤습니다.

전라권 남해안쪽에는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고, 얼음이 잡히지 않은 곳이 많아 출조를 했었는데 외외로 호 조황을 맛 볼수 있었고, 낚시춘추 3월호 첫번째 화보를 가볍게 촬영하고 왔습니다.

해서, 사진 몇 장만 눈요기 거리로 올려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2월 중순 발매될 낚시춘추 3월호기사를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계절적으로 봐서 분명 이쯤해서 덩어리급들이 출몰을 해야 정상이라서 큰 마음 먹고 그들의 마중을 나가봤다.

 

그러나 아직은 선발대인 7~8치급만 마릿수로 낚이고 있었다.

 

밤새 대물 채비에는 입질 자체가 없었고,

 

저부력 긴목줄 채비에서만 간간이 입질이 들어왔는데 그 숫자가 20여마리나 됐다.

 

일명 똥섬이라고 불리우는 곳과 무넘이 중간에 자리가 불편하여 좌대를 펴고 포인트 했는데 수심이 약 80~1cm 권으로 좋았고, 표층에는 맑은 물빛이었지만 하층에는 불색이 탁하여 분명 붕어의 회유가 있을법도 했는데 큰 씨알의 붕어는 낚이지 않았다.

 

미끼는 옥수수와 새우였는데 산지렁이도 먹혔다.

 

다음날 오전까지 버텨봤으나 큰 씨알의 붕어는 없었고, 입질의 빈도는 낮이나 밤이나 같았다.

 

그 많던 블루길은 다들 어디로 가버렸는지 온데간데 없고 한 낮에도 지렁이 낚시가 가능할 정도였다.

 

출조 사진을 남기기 위해 좌대 판에 살림망을 부었더니 앞다퉈 물속으로 다이빙 해 버리는 붕어가 많아서 몇 마리의 붕어만 카메라에 담았다.

 

 

 

 

 

 

 

 

못 처럼 홀로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저수지를 찾아 출조를 떠나봤다.

예전에 10년전이던가? 이곳을 처음 찾아 마릿수 재미를 보고 있는데 어느 촌로가 오시더니 여기는 개인 사유지라 낚시를 하면 안된다고 사정없이 말리는 바람에 철수를 했던 아픈 기억이 있는 저수지이다.

그때에 큰 씨알의 붕어는 아니었지만 황금빛 예쁜붕어에 반하여 잊지 못한 곳이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낚시를 못하게 할까 싶어서 조금은 불안한 마음으로 출조를 했었는데 다행이 하룻밤 월척붕어와 재밋게 놀았고 아침나절 철수길에 그 촌로에게 다시금 쫒겨나와야 했다.

말풀이 많은 저수지라 채비 담그기가 힘들었지만 채비가 바닥에 안착이 되면 잔챙이부터 준 월척까지도 잘 낚여 주었다. 하룻밤 욕심부리지 않고 혼자만의 여유를 만끽하며 이런 저런 사색에 잠겨봤던 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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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짜붕어의 산지로 유명한 고흥 계매지.

올 해엔 덩어리급이 잘 낚이지 않아 기다리다 못해 직접 답사 출조를 해 봤다.

예전같으면 한 여름철 지나면서 4짜가 낚였다는 소문이 났을 법도 하는데 왠일인지 올 해에는 잠잠하다.

없어서 못 낚은것인가? 아님 못해서 못 낚은것일까?

 

지난주 상류 새물 유입구쪽에 좌대를 폈다.

노리는 포인트는 전방에 있는 땟장수초 안쪽의 빈 공간.

땟장수초와 줄풀이 혼재되어 있고 주변으로는 마름수초가 감싸고 있는듯 한 곳으로 분명 저 안에는 붕어가 들어와 있을것 같은 느낌에 짧은대는 닿지 않을것 같아 좌대를 펴고 공략을 했다.

태풍의 끝자락이라 맞 바람이 불어와 케스팅하기 힘들었지만 구멍에 들어가기만 한다면 입질은 들어왔고 새우 미끼에 턱걸이 월척까지 낚을 수 있었다.

단점으로는 불어오는 바람에 줄풀수초가 떠 밀려 다녀 찌를 쓸고 가는 경우도 있었고, 구멍이 좁아졌다 넓어졌다를 반복했다.

전체적으로 입질패턴을 보면 밤낚시도 잘 되었지만 외외로 굵은 씨알의 붕어들은 낮 낚시에 낚여 올라 왔다.

 

그 흔하게 있던 블루길은 점차 감소하고 있어 낮 낚시에도 지렁이 낚시가 가능할 정도였다.

 

광범위하게 부엽수초인 마름이 자라고 있는 지역에 특정 구역만 정수수초대가 자란다면 그곳은 특급포인트라 할 수 있어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포인트이다.

 

이제 찬바람이 불어오고 마름 수초가 삭아드는 싯점인 10월 초순에는 연안에 굵다란 붕어들이 무리를 지어 몰려다니지 않을까 싶다.

 

계매지...

올 가을 긴장하고 지켜봐야 할 저수지인것만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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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로 접어들면서 꾸준하게 마릿수 붕어가 낚여 올라오는 곳이 죽암수로다.

내대지와 계매지의 퇴수로와 연결이 되어 있어 붕어의 자원은 많이 유입이 되고 그와 같이 블루길 또한 같이 유입이되 블루길의 개체수도 많은 수로이다.

가급적 수초대가 형성되어 있는 곳을 찾아 대를 드리웠는데 맨 바닥보다는 긴 대를 활용해 수초대에 붙여준게 주효했다.

비록 월척은 낚이지 않았지만 마릿수 붕어를 볼 수 있었다.

수로낚시는 낮낚시터라는 통념을 깨버리고 주로 늦은 밤시간에 옥수수와 새우미끼에 찌를 예쁘게 올려주었다.

이제는 찬 바람이 불어와 본격 수로낚시철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 이 처럼의 조황은 반가운일이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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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가운데 순천에서 가까운 여수의 연화지를 찾았다.

예전에 새우나 참붕어등 생미끼에 굵다란 붕어들이 낚아었던 곳이 왠일인지 이번 출조때는 잔챙이급도 보기 힘들었고, 대신 6~7치급 떡붕어가 수없이 낚여 올라왔다.

정말 예전에는 떡붕어 만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는데 떡밥 미끼의 경우 대부분 떡붕어가 낚여 올라 왔고, 제방권에는 많게는 20여명까지 중층 내림 꾼들로 봄비는것을 볼 수 있었다.

최고의 포인트라는 상류 땟장 지대에 좌대를 설치하고 낚시를 시도를 해 봤으나 낚이는건 칼자루 정도의 가물치가 전부였다.

약간의 배수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좀 처럼 붕어의 얼굴 보는건 쉽지 않음을 느끼고 밤 12시경 철수했다.

 

수위가 안정되거나 보다 더 확실한 분석을 해서 출조를 해 본다면 아마도 월척 이상의 커다란 붕어가 낚여주지 않을까...

 

 

 

 

 

 

 

 

 

 

 

 

 

 

고향이 섬지방이었던 관계로 수로낚시에는 능통하다 할 수 있는데 물이 흐르는 강낚시는 사실 항상 자신이 없었다.

강이라고 해봤자 작은 실개천인곳이 많아 강낚시를 아예 해 보지 않음에 그 이유가 있는것 같다.

낚시 인생 20여년 해왔지만 좀 처럼 강낚시 스케줄을 잡지 못하다가 화순의 어느 냇가로 출조지를 잡고 출조를 감행 했는데 외외로 좋은 조황을 만날 수 있었다.

하룻밤 이 정도의 조과 월척 두마리면 됐지 그보다 더한 욕심을 부린다면 꾼이 아닐것 같다.

 

여러 종류의 물고기를 만날 수 있었고 여러가지의 미끼를 사용해 봄으로서 차츰 강낚시의 매력에 빠져들것 같은 느낌이다.

 

더 추워지고 마름이 삭아 내릴 즈음 다시 도전해 보다 더 큰 씨알의 붕어를 만나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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