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고향집인 지도에 갔다가 아내와 출조에서 이른 아침에 난 생 처음으로 동자개 월척을 낚아봤습니다.

붕어외에 다른 어종은 월척이라 칭하지는 않지만 워낙 큰 씨알의 동자개라 괜이 월척 동자개라 불러 주고 싶었네요.

붕어 월척 이상의 손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더 군다나 32cm 의 월척을 낚아 방생한 직후 낚은거라 또 다른 월척이겠지 하며 이리 저리 손맛을 보고 끌어냈는데 아쉽게도 동자개...

너무나 큰 씨알의 동자개라 사진을 촬영해봤습니다.

 

요즘 출조에서 워낙 승률이 높은지라 낚으면 동자개도 월척으로 낚는다는거...

 

 

동자개에 대하여 알아보면,

동자개는 우리가 흔히들 빠가사리라고도 불리웁니다.

 

학명은  Pseudobagrus fulvidraco이고

분류로 보면  척색동물문 > 조기강 > 메기목 > 동자개과

생김새의 체색은 황갈색, 배는 노란색입니다.

머리는 위아래로 납작하고 몸통은 옆으로 납작하며, 4쌍의 입수염이 있고. 몸에 비늘이 없이 매끈합니다. 가슴지느러미의 가시는 크고 강하며 찔리면 무진장 아프기도 하고, 안쪽과 바깥쪽이 톱니 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몸체에는 너비가 넓은 암갈색 줄무늬가 있습니다.

 

주로 생태정보를 보면, 산란(출산)시기 5월~7월월에 하며

특징으로는 머리는 위아래로 납작하고 몸통은 옆으로 납작합니다.

4쌍의 입수염 중 가장 긴 것은 가슴지느러미가 시작되는 부분을 넘습니다.  몸에 비늘이 없고, 점액질이 발달해 만지면 점액질로 미끄러움이 느껴집니다.

 

동자개는 하천 중하류 또는 저수지의 잔모래와 진흙이 많고 물풀이 우거진 곳에 주요 서식처이고, 야행성으로 물속에 사는 곤충, 작은 동물, 물고기 알, 새우 종류 등을 먹습니다.

 

낚시를 하다가 보면 보통은 초저녁에서부터 밤 10시 전후까지 활발한 먹이 활동으로 꾼들을 귀찮게 하기도 합니다.

동자개의 마릿수가 많으면 3개의 가시를 제거 하고 살림망에 담궈 보관하여야 하며 매운탕 술 안주로 좋기도 합니다.

 

동자개 매운탕은

재료 : 삶은 시래기, 미나리, 풋고추, 양파, 감자, 호박, 민물새우,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들깨, 다진마늘, 생강, 소금, 참기름이 필요로 하고

  1. 삶은 시래기를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생강등 각종 양념을 넣고 버무려주면되고,

  2. 물을 알맞게 부어서 끓여준다.
  3. 감자를 넣는다.
  4. 빠가사리 내장을 빼내고 후라이팬에 기름을 넣고 약간 튀겨 끓는 국물에 넣고 끓여준다.
  5. 민물새우가 있다면 조금 넣어주고 다시 조금 끓이다가 야채를 위에 얹고 약간 더 끓여준다.
 

참고로 낚시춘추 집계 우리나라 동자개 공식 기록은

1996년 5월 11일날 임진강 화이트교에서 이광수씨가 낚은 42.7cm 가  아직까지 최대어로 등록이 되어 있고

매년 최대어는 35cm 전후가 최대어인데 10년 넘게 42.7cm의 대기록은 깨트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보다 큰 씨알의 동자개를 낚았을 때는 아래 사진처럼 사진을 촬영하여 낚시춘추에서 매년 연말에 어종별로 집계하는 동자개부분 최대어에 도전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붕어외 덤으로 낚은 동자개 귀찮다고 풀 숲에 버리지 마시고  모아서 민물 매운탕 최고라 칭하는 동자개 매운탕을 끓여 이슬이 한 잔 하시지 않으시렵니까??

 

 

 

 

 

 

 

조행기가 조금은 늦은듯 합니다.

 

지난 6월말 연일 월척과 4짜붕어가 선보인 곳이라 회원들과 함께 낚시춘추 화보촬영을 위해 찾았습니다.

많은 배수로 수위가 내려가 있는 상황인데도 많은 꾼들이 들어와 조금은 소란스러워 염려를 했으나 그래도 4짜붕어는 아니더라도 월척의 얼굴은 볼 수 있었습니다.

 

대물붕어가 쏱아지고 분위기도 좋고 꾼들이 많아 화보촬영이 가능하리라 했는데

저~ 멀리서 마을 주민이 꾼들을 향해 차를 좀 빼달라는 소리가 자꾸만 귀에 거슬려 화보촬영 했을시에 주민들과의 마찰이 있겠다 싶어 촬영을 포기했던 곳입니다.

 

 

순천 야흥지의 모습.

한 낮에는 꾼들이 한적하게 보이지만 어두어지기 전에는 꾼들이 많이 들어와 다음날 아침에 꾼들을 헤아려보니 6천평규모의 저수지에 물이 빠져 약 4천평이 남았지만 14명이나 진을 치고 않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방권에 포인트한 5짜님 포인트.

수심이 1.2m 정도로 좋았고 물색 또한 탁해 뭔가 느낌이 오는 자리였습니다.

 

 

 수초가 없어 맨바닥이라 떡밥과 지렁이, 전미낚씨까지 두루 사용해볼만 했습니다.

 

 

 순천인근에 루어꾼들이 자주 찾기도 하는데 출도 당일에도 잠시동안 루어낚시로 낚아낸 배스입니다.

아직은 배스의 씨알이 크지는 않은듯 모두다 고만고만합니다.

 

 

 사짜님 포인트 이동중.

 

 

 꼬창님의 지원을 받아 포인트를 이동해보는데 과연 오늘밤 붕어가 얼굴을 보여주련지...

 

 

 한 낮 더위를 피해 시원한 맥주도 들이키고...

 

 

 옥수수 전미낚시에 배스가 먼저 입질을 해 줍니다.

옥수수까지 물고늘어지는 특이한 배스.

 

 

 밤낚시 대비 저녁식사를 미리 합니다.

오리주물럭으로 꼬창초보님의 두아이님이 준비해준것입니다.

매번 식사를 해결해줘 고맙기는 하는데 어느 한편으로는 무지 부담갑을 느껴봅니다.

 

 

 두아이님표 오리주물럭.

 

 

 순천인근이라 가족들이 위문도 왔습니다.

사짜님 내외와 달빛천사님 내외

 

 

 달빛천사님이 갓낚시로 월척을 먼저 끌어냈습니다.

야흥지 붕어치고는 씨알이 작은 사이즈로 배수의 영향이 있는듯 했습니다.

 

 

 저~ 윗쪽에 4군데나 포인트 선점해 놓은 놈이 있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는 사짜님!!

 

 

 제주도에서 오늘 출조를 위해 올라온 꼬창초보님~!

왠지 좌대가 불안해 보인다 했더니 결국 앞으로 쓰러져 다시 셋팅을 했는데도 앞쪽으로 기울여져 있어 왠지 불안 해 보입니다.

가급쪽 앞쪽이 높아야 낚시하기에 편한뎅...

 

 

 꼬창초보님~

멀리서 왔지만 붕어는 외면했습니다.

 

 

 5짜님도 지렁이로 월척을 낚아내고.

 

 

 밤새 찌가 꾸물거림이 많았는데 모두 우렁이의 소행이었습니다.

옥수수나 지렁이 가리는것 없이 모두 녹혀먹는 식성에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이제 야흥지는 장맛비로 수위가 정상화 되어 있고 주말을 피해 평일날 상류 수초대를 노리면 4짜 이상의 붕어도 상면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순천에서 4짜 확률이 높은 곳이 이곳 야흥지라면 광양에서는 신금지이고, 여수에서는 복산지입니다.

  

순천 야흥지 조행과 공략법&포인트해부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지난해부터 월척은 부지기수로 낚이면서 간간이 4짜 붕어가 낚이더니 4월말경에는 5짜붕어까지 낚이여 접싯물에도 월척이 서식한다는 말이 현실이 되어 버린 저수지이다.

 

광양 지역에서 4짜의 확률이 가장 높은 저수지가 신금지이라면, 순천지역에서 4짜의 확률이 가장 높은 저수지가 야흥지이다.

 

야흥지는 순천시 야흥동에 위치한 약 6천평 정도의 아담한 저수지이다. 제방 길이가 100m, 제방의 높이가 7m 정도로 수심 깊은 저수지는 아니다.

배스가 유입되기전 떡밥낚시에 준척급 붕어가 환상적인 찌올림으로 마릿수 조과를 보장 해주더니 언제부터인가 배스가 유입이되 이제는 월척 이하의 붕어를 만나기가 어려워졌다.

하룻밤 낚시에 입질은 뜸 하다지만 찌를 올렸다 하면 대부분 월척이나 4짜붕어이다.

그토록 많은 량의 월척을 빼냈어도 그 어자원의 수는 줄지 않고 있다는게 야흥지를 찾은 꾼들의 전언이다.

필자도 그랬듯이 낚이면 사진 정도만 남기고 다시 방생하는 꾼들이 많아서 그렇다고 했는데 그야말로 방생을 원칙으로 하는 꾼들이 진정한 낚시인의 자세가 이닌가 싶었다.

 

지난 5월에 만수위를 유지 하고 있을때 필자가 4짜 포함 여섯마리의 월척을 만났고, 같이 동행한 김성봉 회원이 월척을, 그것도 허리급 38cm 전후의 대물 붕어를 만났었다.

 

지난 6월 18일 낚시춘추 화보촬영을 위해 야흥지를 다시 찾았는데 수위가 50% 정도로 낮아졌고, 수면적이 약 4천평 정도로 줄어들어 있었다.

농번기 배수철이라 많은 량의 배수가 이미 이루어져 있었고, 이제는 모내기가 어느 정도 끝난 상황으로 수위는 안정이 되었는데 상류권은 수심이 낮아 대를 펼 수가 없었고 하류 제방권과 좌 우측 연안에만 포인트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낚시대를 셋팅하고 해질 무렵까지 저수지내에 있는 쓰레기를 주었다. 100L 짜리 쓰레기 봉투를 5개나 채울 수 있었는데 눈에 보이는 곳 보다도 눈에 잘 보이지 않은 풀숲 속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가 너무 많았다.

 

소문을 듣고 출조한 꾼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는데 그 작은 소류지에 15명이나 포진했다.

밤에는 밤하늘의 별이 쏟아졌다 할 정도로 케미 불빛으로 장관을 이루었다.

과연 붕어가 연안으로 붙을까 하는 의구심에 거의 기대를 하지 않았다.

 

낮 시간에 먼저 들어와 낚시대 한 대씩 달랑 펴놓은 자리가 4군데나 있어 이곳을 찾은 꾼들로 하여금 불쾌한 기분을 주는 몰상식한 꾼들도 더러 있었다.

낚시터는 먼저 들어오는 꾼이 먼저라던데...

 

밤새 입질 한번 없었다.

그 많은 꾼들이 그물을 쳐 놓은듯하게 포진하고 있었으니 붕어가 연안으로 붙을리 만무했다.

 

아침나절 건너편에서 단 한 마리의 월척을 낚아내는 모습이 보였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38cm라 했다.

 

[야흥지의 포인트]

올들어 두번의 출조를 해본 경험에 의하면 이곳 야흥지에서는 긴대보다도 3칸 전후의 낚시대에 입질이 잦은 편상을 볼 수 있었다.

좌안 하류 산자락이 끝나는 지점의 작은 물골지대 앞에는 쓸려내려간 모래톱이 포인트고,

좌안 시멘트 농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보면 갈대가 자라는 지역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갈대를 살짝 넘겨 찌를 세워야 한다.

비교적 바닥이 단단한 턱으로 되어 있어 밤 시간에는 붕어가 올라 붙을성 싶었는데 갈대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게 하는것이 요령이다.

더 올라가면 야흥지의 물줄기인 상류 물골지대가 나온다.

가로등이 켜져있어 훤하게 비추이는 빛에 적응 하기 쉽지 않지만. 이곳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포인트이다.

물골을 따라 좌우로 타원형같이 벌어져 있고 땟장수초가 자란다. 바닥 상태는 완전 모래밭이다. 야흥지를 통 털어 바닥이 오염되지 않고 가장 깨끗한 지역인데 설마 이런곳에서 붕어가 낚일까 하는 노파심에서 꾼들은 기피한다.

더 긴대 즉, 5칸 이상의 대로 노린다면 완전하게 땟장을 넘겨 칠 필요가 있다. 그곳은 얕고 넓게 모래톱이 분포한 곳으로 바닥이 깨끗하다.

더 올라가면 마을에서 쓰레기를 태운 흔적이 있고, 전붓대가 서 있는 포인트이다.

이곳은 좌대가 필수적이다. 땟장과 좌측 갈대밭을 폭 넓게 공략할 수 있는 곳으로  필자가 4짜 포함하여 6마리의 월척을 낚아냈던 포인트이다.

또 상류에 붙어있는 논 자락 끝도 포인트이다.

지난번 5짜 붕어가 두마리나 낚이었던 포인트로 좌측으로는 땟장수초가, 우측 논 밑으로는 갈대가 자란다.

땟장 끝 지점과 갈대가 듬성하게 자라는 곳이 포인트가 되고 거의 꽝이 없는 포인트라 하겠다.

또 그 포인트에서 하류 무넘이가 있는 지대는 연안에 땟장이 잘 발달되어 있다.

가급적 내려가지 말고 위에서 짧은대를 앞으로, 긴대를 옆으로 펴서 갓낚시 형태의 낚시를 구사해볼 필요가 있다.

꾼들의 욕심으로 물가로 다가갈 수록 붕어가 연안으로 붙지 않아 입질 받기 힘든데 될수록 최대한 멀리 떨어져 위에 농로에 앉아 낚시를 해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무넘이 포인트다.

무넘이 포인트는 우측 수면에 닿아 있는 수몰된 나무 밑과 좌측 제방쪽이 입질받기 수월하다

마지막으로 제방권이다. 제방권은 만수위 일때 수심이 약 2m 이상 나오는데 멀리 대를 펴지 말고 석축이 끝나는 지점을 찾아 찌를 세우면 수월하게 입질 받을 수 있다.

 

[야흥지의 입질 시간대]

 이곳을 자주 찾는 꾼들은 초저녁에 잠깐하고, 주로 새벽 동틀무렵에 가장 잘 낚인다고 한다.

필자가 보기에는 그렇지 않았다. 아침 동틀무렵 케미가 보일까 말까 할 시간에는 어김없이 입질이 들어 온다.

그러나 그외 시간에는 입질이 없는게 아니라 꾼들이 집중을 하지 않아 못 낚은다고 생각든다.

경험에 비추어보면 야흥지에서는 밤시간 꾸준하게 입질이 들어 왔다. 간간이 올려주는 입질이 잦았다. 거의 대부분 월척 붕어였다 그것도 35cm 전후로...

 

[야흥지의 미끼]

배스가 서식해서 지렁이는 안된다??

절대로 그렇지 않았다. 낮시간과 밤시간에는 배스의 움직임이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

배스는 움직임을 보고 쫓아와 공격해 먹이를 취하므로 지렁이를 죽여서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일반 지렁이를 3마리를 바늘에 꿰면 그 촉수가 6개이다. 그럼 그 6개의 촉수(머리와꼬리)가 바늘에서 빠져 나가려고 몸부림을 친다. 그렇게 되면 움직임이 발생이 되고 물속에 미미하게나마 파장을 일으킨다.

배스가 그걸 보고는 그냥  넘어가는 경우는 없다. 그래서 청지렁이를 사용해볼 것을 권하고 싶다.

청지렁이는 두껍다 그리고 잘라서 사용하면 쉽게 죽는다. 감성돔 5호 바늘에 꿰었을때 처음엔 살아있게 보이더라도 금새 죽는다. 그리고 체액이 빠져나가면 가죽만 남는다. 그 가죽이 부드럽고 질겨서 바늘에서 쉽게 이탈은 되지 않는다.

낮 시간에 청지렁이를 사용할려면 미끼통에서 꺼내 볕에 두면 늘어져 죽게 되는데  그렇게 죽어 늘어진 청지렁이를 바늘에 꿰면 외외로 배스를 피하면서 붕어를 낚아낼 수 있다.

실제 앞전에 6마리의 월척중 2마리의 월척은 청지렁이로 낚었다.

순천. 광양 지역에서는 청지렁이를 광양 낚시갤러리에서 팔고 있다.

또 야흥지에서의 미끼는 단연 옥수수이다.

꾼의 입장에서만 생각해 바늘에 옥수수를 5알이상 꿰는 꾼들도 있다. 붕어가 숫자를 헤아려 많은 것을  취하지는 않은다.

딱 2알이면 충분했다. 그것도 작으면서 부드러운걸로...

 

[야흥지의 테크닉]

만수위기준으로 봤을때 꾼들이 6명 이상이면 다른곳으로 출조해야 한다.

농번기철 주민들의 농기계 소음도 있는데 그마저 꾼들까지 붐빈다면 서로가 꽝을 면치 못한다.

작은 소류지로 조용한 가운데 붕어가 연안으로 붙을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상류 수초지대의 경우 좌대등 보다 공격적인 장비를 활용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미미하게 찌의 움직임이 나타날수 있다. 그것은 붕어나 배스의 입질이 아니라 우렁이의 입질로 붕어의 예신으로 착각하여 마음 조일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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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5월 26일 출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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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6월 18일 출조사진

 

 

 

 

 

 

 

 

 

 

 

 

 

 

 

 

 

 

 

 

 

 

 

 

 

 

 

 

 

 

 

 

 

 

여수 복산지에서 놀래케 했던 어종

김중석 (낚시춘추객원기자. (주)천류필드스탭)

 

작년 5월 4짜 사태를 직접 목격하고 낚시춘추 화보 촬영했을때에 내년이면 5짜 초반의 붕어가 마릿수로 낚이지 않을까 게견했었는데 역시 그 예상은 빚나가지 않았다.

올 들어 내 안테나에 들어온 복산지의 5짜붕어는 두 마리가 낚이었다.

 

두번째 5짜 붕어가 낚인 직후 복산지를 찾았다.

얼마나 터가 드센 저수지인지를 금방 알 수가 있었다.

외외로 꾼들이 없고 한산하기만 했다.

상류에만 꾼들이 두어명 있을뿐이었다. 물색을 보니 떠 먹을 정도로 맑았고, 수심 70cm 정도는 바닥이 훤이 비출 정도였으니 꾼들이 붙을리 만무했다.

 

연안을 보니 물을 뺀 흔적이 여실히 보여 제방으로 가봤다.

아니나 다를까 8" 배수관 가득히 물이 품어져 흘렀다. 다른데로 갈까? 하다가 차를 돌려 복산지 아래에 위치한 풍류 저수지를 가봤다.

매년 그러하듯 이곳은 마름이 유별나게 밀생한 지역이고 올 해에도 어김없이 다른 저수지보다 빠르게 온 수면이 마름으로 이미 덮여 버렸다.

배수구를 보니 물이 꽐꽐 솓아지는게 복산지 못지 않았다.

두곳 모두 배수중이라면 차라리 수심앝은 풍류지보다 물이 맑더라도 수심대가 깊은 복산지를 선택한것이 현명할거라는 생각에 다시 차를 돌려 복산지로 들어갔다.

 

가급적 수심이 깊은 복산지 하류 산쪽에 좌대를 펴고 자리를 했다.

입질을 할거라곤 처음부터 기대를 접었기에 마음 편하게 낚시를 했는데 어느새 자정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밤에는 배스의 활동이 현저하게 줄어든다는 것을 알기에 지렁이를 꿰어 찌를 세웟는데 어느 한 순간에 느닷없이 총알이 걸리는 소리가 들려 놀래서 챔질해보니 아무것도 없다.

지렁이만 조금 떨어져 나간거 외에는 변화가 없었다. 혹시 5짜 아니었을까? 나름데로 추측은 해보지만 눈으로 보지 못한 상황에서 뭐라 단정 지을 수 없었지만 붕어가 붙었다는 사실에 나를 흥분 시키기에 충분했다.

 

다시 새롭게 지렁이를 꿰어 찌를 세운지 20분 정도 지났을까?

찌가 약간 오른듯 싶더니 순간적으로 빨려들어갔다. 순간 챔질했는데 이번에는 뭔가 갈렸다.

처음에는 4짜붕어는 되겠군아 하고 그 수심 깊은데에서 이리 저리 필사적으로 도망치려는 물고기와 씨름하다가 연안 으로 끌려나온것이 아무래도 붕어는 아닌듯 했다.

가물치였을까? 붕어가 아니라는 판단에 조심 스러움 없이 그냥 꺼내들었다.

약 45cm 정도 되는 메기였다.

그렇다면 조금전에 대를 차고 나간것도 메기였다는 이야기?

 

갑자기 실망이 커졌다. 낚이면 4짜라는 복산지에서 메기라니... 그리고 잉어도 있었다. 또 저녁시간 뻑~벅~ 소리를 내는걸로봐서 가불치도 있었다.

지금까지 배스와 붕어만이 서식하는걸로 알았는데 서식하는 어종이 다양했다.

그 후 배수는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더이상의 낚시는 의미 없는거 같아 잠을 청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찌는 미동도 없이 그대로 서있고, 수위는 약 15cm 정도 빠져 있었다.

 

이제 모내기가 끝나고 배수철이 지나면 물색도 좋아 질것이고 수위도 안정되 그때나 다시금 마음 비우고 도전해봐야 겠다.

 

 

 

 

 

 

 

 

 

 

 

 

 

 

 

 

 

 

 

 

 

 

 

 

 

 

 

 

 

 

 

 

광양신금지... 추억이 깃든곳...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2008년 6월이던가?

회원 5명이 들어가 하룻밤 39마리의 월척을 낚았던 추억이 있는곳...

필자 혼자서만 낚은 붕어가 22마리의 월척이었으니 이런 경우를 대박이라고 할것이다.

 

시기적으로 맞아떨어진 시기라 출조를 감행했었다.

마름수초가 이제 막~ 올라올 즈음.

수위가 예년에 비하여 높았다. 상류 좋다는 포인트는 좌대를 설치해야만 진입이 가능해졌다.

 

낮 시간 물속을 가만히 보니 이제는 배스까지 유입이되어 유유히 유영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어느 놈이 이곳까지 배스를 풀었나보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옥수수 미끼로 낮낚시부터 해봤는데 옥수수 알갱이가 내려가 바닥에 닿기도 전에 입질을 해댓다.

어두어지면서는 괜찮겠지 했는데 왠걸 밤에도 블루길의 입질은 지속됐다.

 

밤 10시경 옥수수에 36cm 월척이 낚이더니 준척급 이상의 붕어가 가끔 찌를 올려주곤했다.

밤 12시나 됐을까? 아무래도 블루길의 입질이 뜸한것 같아 은근슬쩍 지렁이를 넣어봤다.

얼마 지나지 않아 찌올림이 블루길과는 확연하게 다르다는것을 느꼈을때 손에 전달되는 무게는 묵직했고 수초를 뒤집어 쓰고 낚여 올라온 붕어는 42cm의 거구를 자랑했다.

그 후 그 낚시대는 블루길 입질이 다시 이어졌고, 그 옆 낚시대에 지렁이를 꿰어 찌를 세웠더니 잠잠하다가 올라온 붕어가 9치였다.

이렇게 낚시대 12대를 돌아가며 지렁이를 꿰었더니 월척 두마리를 더 추가 할 수 있었고 아침에까지 토탈 12마리의 붕어를 만났다.

대부분 지렁이 미끼로 낚았다.  

 

블루길있는 저수지에는 무조건 생미끼를 사용하면 안된다는 통념을 깨 버렸다.

붕어입장에서 보면 옥수수보다는 고 단백인 지렁이미끼를 더 선호하는데 이를 블루길과 시소 게임을 하듯 즐기며 낚시를 해 봄으로서 꾼의 승리로 끝난 한 판이었다.

 

그러나 아침나절 조과 사진을 촬영하고 방생하려고 살림망을 꺼내드니 무지 가볍다(?)

그 정도 조황이면 묵직해야 할 살림망이 밑부분이 완전 쫘~악!! 찢어져 있었다. 분명 수달의 소행으로 생각되었고, 조과 촬영 없이 허탈한 미소만 머금은채 대를 접어야만 했다.

 

이곳 신금지는

마름이 더 피어 올라와 수면이 안 보일 정도로 덮여질때 다시금 도전해볼 필요가 있다.

순천에 야흥지에선 배스만 서식하기 때문에 낚이면 월척이라지만, 이곳  신금지에서는 그 어느곳 보다도 4짜의 확율이 높은곳이다.

저수지 아래 논이 대부분 신금공단이 조성되 많은량의 배수는 하지 않은 장점이 있다.

 

물이 어느 정도 빠져있을때 포인트 진입이 쉽고 앉을 자리도 많이 나온다.

아래 옥곡 I.C 옆에 식당도 있어 4인이상이면 배달까지 해주는 편의성도 있다.

 

 

 

 

 

 

 

 

 

 

 

 

 

 

 

 

 

 

 

 

 

 

 

 

 

 

 

 

 

장흥 진목지를 찾아서

김중석 (낚시춘추객원기자. (주)천류필드스탭)

 

매년 1월 초에 월척에서부터 4짜 붕어가 손쉽게 낚이어왔던 진목지를 찾았다.

구정때까지 물색이 탁하다 싶으면 어김없이 상류 수초대에 붕어가 붙어 잔챙이 없이 굵은 월척이 낚이던곳이 산란을 전후하여 뜸~ 하다가 또다시 시즌이 시작되는것은 마름이 피어 올라와 수면을 덮기 시작할때에 참붕어 미끼에 굵은 붕어가 낚이는 저수지라 마름 수초가 더 밀생하기전에 찾아봤다.

 

상류에 돼지 변을 가져다 퇴비화 하는 공장에서 품어져 나오는 향기(?)가 너무 고소해 머리가 아플 정도였다.

이를 민원을 제기 하던지 해야지 원...

 

농번기라 배수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뮬색이 유난하게도 탁해보여 대를 폈다.

 

낮 시간인데도 동자개가 낚이더니 밤 시간에도 동자개 입질만 이어졌다.

 

낚아내는 동자개가 10여마리

그중 일부는 살려주다가 나중엔 모아봤다.

 

동자개는 야행성으로 초저녁부터 한 밤중까지만 활발한 활동을 하는데 이곳  진목지는 낮이고 밤이고 똑 같았다.

새우든  참붕어든 생미끼라 생각되면 무조건 입에 넣고 보는 그들때문에 무지 힘든 낚시를 해야만 했다.

 

낚아 모아둔 동자개는 그 누군가의 술안주감으로 기져갔다.

 

아침나절 참붕어 미끼에 낚여 올라온 50cm급 가물치로 손맛아닌 손맛을 보고 철수했다. 

 

 

 

 

 

 

 

 

 

 

 

순천 무풍지를 찾아서

김중석 (낚시춘추객원기자. (주)천류필드스탭)

 

 

무풍(無風)...

바람이 없다는 이야기인가?

그래도 제방권에서는 순천만에서 불어오는 약간의 미풍도 있더라.

 

무풍지는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무풍리에 위치한 약 5천평 규모의 작은 소류지였다.

 

예전에 약 10여년 전에 자주 드나들었던 저수지로 그때는 어자원이 많이 손쉽게 월척이상의 붕어도 곧잘 낚이었는데 지금은 그림만 좋을뿐이다.

 

최근에 4짜붕어가 참붕어미끼에 3마리나 낚였다는 정보도 있긴하는데 실제로 확인은 못했다.

 

참붕어가 잘 먹힌다고 하지만 참붕어의 개체수가 너무 작아 현장에서 참붕어 채집하기란 쉽지만은 않았고,

새우는 크기가 그리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낮에도 많이 채집되어 특별하게 새우를 구입해 들어갈 필요는 없었지만, 좀더 큰 씨알의 붕어를 볼 요량이라면 굵은 새우를 준비해가도 후회스럽지는 않을것 같았다.

 

미끼의 사용할때의 비율을 보면,

새우가 6

참붕어가 2

옥수수가 2 라고 생각하면된다.

 

 

수중에 말풀이 잘 발달되어 있고 지금은 수면에 말풀이 올라와 찌를 세울만한 구멍이 자연적으로 만들어져 있어 어렵지 않게 찌를 세울 수 있었다.

약하게 배수중이었고, 수심은 1.5m 정도로 고른편이었다.

 

낮낚시에 5치~6치급 붕어가 낚이는걸 보고 밤낚시엔 씨알이 다소 굵어지겠다 싶었는데 밤에도 씨알은 똑 같았다.

밤 12시까지 해봤는데 마릿수만 엄청 많을뿐 씨알이 굵어지지 않아 12시 이후엔 잠자리에들어 꿈에서 대물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신없이 낚여 올라온 붕어는 모두가 6치를 넘기지 못하고 30 여마리를 낚아냈다. 모두가 새우였다.

9치급이 두마리뿐이었다.

 

낚이는 붕어 모두 하나같이 못생겼다. 마치 본인의 얼굴을 보는 것 처럼...

그래서 무풍지는 그림만 좋을뿐, 아무리 4짜 5짜 붕어가 낚인다 하더라도 내 기억속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저수지였다.

 

그래도 누군가가 여기에서 월척 이상을 낚을 요량이라면 갓낚시를 권하고 싶다. 상류 새물이 들어오는 유입구쪽에 자갈과 흙이 섞인 둔덕에 찌를 세우면 희망이 보일것 같았고, 물가에 내려가지말고 위에 떨어져 앉아 최대한 갓쪽으로 찌를 새워 공략한다면 분명 나올것 같았다.

당일 29cm 붕어도 갓낚시에 낚이었다.

 

 파라솔 뒤로 보이는 밭둑...

사진 왼쪽에 할머니가 자기 밭둑길로 다닌다고 " 거시기"를 잘라버린다고 협벽을 했다. ㅋㅎ

가급적 무넘이을 오른쪽에 두고 돌아서 진입하는게 행복한 낚시가 될 것이다.

물론 거시기 잘릴일도 없고...

 

 

 

 

 

 

 

 

 

 

 

 

 

 

 

낚시춘추 마감을 앞두고 편집부에 전화를 했더니 이번달은 붕어 홍수랍니다.

시기가 시기인만큼 여기 저기에서 대박을 터트린 곳이 많아 월척 한 두마리가지고는 명암도 못내민다기에 일찌감치 화보촬영을 포기하고 6월호에는 "연주찌" 기사로 대신했습니다.

 

오랜만에 화보촬영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 놓고 사짜님과 함께 여유있는 출조를 떠나봅니다.

 

예전의 5짜님으로 다시돌아가 나만의 기법으로 붕어사냥을 위해 마음 편하게 낚시에 몰입해 봤습니다.

 

배스가 서식해 잔챙이가 없는 저수지,

터가 드세기로 유명해 입질받기가 정말 힘들다는 저수지,

그리고 해질무렵과 아침 여명이 밝아 올 때만 입질해준다는 저수지,

유독 옥수수만 먹힌다는 저수지,

대물이 낚인다는 저수지로 소문나 시끄러운 저수지,

 

과연 그럴까?

이 모든것을 테스트 해 볼 요량으로 출조에 나서 봅니다.

 

 지난 겨울 얼마나 춥던지 과연 봄이 올까나 했는데 지연의 이치를 바꿀수는 없나 봅니다.

새로운 갈대 싹이 성큼 성큼 자라 이제는 초여름이 가까워지는 듯 합니다.

 

 

 지난번 초대형 대물이 낚였다는 포인트로 꾼들이 매일 드나드는 곳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꾼들이 모여 있는것을 볼 수 있네요~

 

 

 저수지에는 연안 잔디수초가 많고, 갈대가 자라는데 맹탕 같이 보이는 지역은 말풀밭으로 채비 안착하기가 어려웠고,

말풀류의 수초 구멍을 찾아 찌를 세우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새로 돋은 갈대보다도 삭은 갈대 사이에 분명  덩어리급이 출몰 하는데 이곳은 바닥에 청태가 무성하게 자라 포인트로서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유독 옥수수 미끼만 먹힌다더니 한 밤에 배스의 입질이 없을때 새우와 지렁이도 먹힘을 확인했구요~

 

 

 

 함께한 사짜님의 포인트로 저수지를 통 털어 심싱치 않은 포인트입니다.

비교적 바닥이 깨끗한 지역으로 많은 대물이 낚이던 포인드랍니다.

 

 

 애써 미끼를 바꿔 채비를 던져보지만...

 

 

 

 입질은 오지 않고 찌는 바닥에 뿌리를 내린듯 조용하기만 하나봅니다.

 

 

 

 그러던 사짜님 포인트에서 입질이 왔습니다~~!

이것은 실제 상황으로 허리힘이 부족한 낚시대라 들어 올리지를 못하고 있는데...

 

 

 

 들어 올리지 못한 붕어를 이렇게 놔두고 저수지 떠나가라고 "5짜님~~ 뜰채~~!!" 라고 두번씩이나 부르던 사짜님!~

 

 

 연로한 몸으로 뜰채들고 뛰어가 안전하게 뜰채에 담았습니다.

사짜님 혼자 낚시 갔음 한 마리의 월척도 못 잡게 생겼습니다~

누군가 도움 받기 전에 낚시대 바꾸시죠??

 

 

 사짜님 낚시대들고 저는 뜰채들고... 옆에 누군가에게 촬영을 부탁했더니 초점도 맞지 않고 사진이 부르르 떨어버렸네요~

그치만 사짜님이 올들어 첫 번째 월척을 낚았다는 사실에 축하해 줘야겠죠?

 

 

 승자만의 포즈이자 여유있는 미소입니다.

37.5cm 대물 월척붕어를 들고 있는 사짜님~

 

 잔디수초가 넓게 분포되있는 곳에 5짜님이 포인트를 했습니다.

말풀이 찌든곳,

그리고 청태가 많은 지역으로 공략하기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5짜님의 포인트랍니다.

그래도 한번 입질에 덩어리급 대물이 출몰한다기에 욕심부려 다대 편성을 해봤습니다.

 

 

 

아래 사진은 낚시간에 메모했던 것입니다

 

 초저녁과 아침에만 낚인다는 저수지??

절대로 아니었습니다.

꾸준한 입질이 있었으나 꾼들의 선입견으로

초저녁과 아침시간을 제외한 시간은 꾼들이 낚시에 집중 하지 않음에 오류가 있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메모입니다.

 

 

 

대 편성의 메모입니다.

침수수초인 발풀이 많으므로 바닥이 깨끗한 상황이 아니라  다시금 채비를 내리기가 힘들었지만 어느 특정 낚시대에만 입질이 집중된것은 아니고 골고루 입질을 해줬다는것과 시간대도 고루게 입질 해줫다는게 보입니다.

 

 

 아침에 낚아낸 4짜붕어로 튼실한 체구를 가졌습니다.

 

 

 

 

 

 무려 30분 넘게 꿈틀대던 찌를 슬금슬금 올리는가 싶어 어디까지 올리나 지켜봤더니

찌가 넘어질때까지 올려 옆으로 끄는것을 챘더니 막중한 파워에

"너 4짜 맞지~~?" 하며 우악스럽게 끌어낸 녀석입니다. 계측결과 40.5cm

 

 

 4짜붕어와 36cm 월척붕어를 들고있는 5짜님~

 

 

 

 재가 낚은 월척이 40.5   36.  35.  35.  31. (31cm 월척은 살림망에서 자동 방생)

뒤에 아웃포커싱으로 촬영된 월척은 사짜님이 낚은 37.   37.5 월척 두 마리.

 

 

 

 사짜님과 5짜님이 낚은 부산물,

잔씨알의 붕어는 낚이지 않았고, 대부분 월척이었습니다.

 

 

 4짜붕어의 위용!!  

이번주 고복지에서 이런 대물을 한번 또 낚아봐?? ㅋㅋ

 

 

 

 사짜님이 낚은 월척 두 마리입니다.

4짜급에 육박하는 붕어로 대단한 힘을 가진 녀석들입니다

 

 

 사짜님 올해 1호, 2호 월척.

 

오랜만에 밤새워 낚시를 하며 손맛다운 손맛을 봤고, 우리에게 기쁨을 주었던 그 대물들은 다시 그들이 놀던 그곳에 돌려 보냈는데 이 시간쯤이면 놀랬던 가슴을 쓰려내리고 다시금 먹이 사냥에 나서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 때가 때인지라 농번기철을 맞아 많은 배수로 입질이 주춤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가지 대물을 낚을 수 있는 비법을 이야기 하자면,

년초에 묶었던 채비를 년말까지 그대로 사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시즌에따라 장소에따라 바닥 상태에따라 채비 변환을 준다면 낚이지 않을 붕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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